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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인 구분없는 백신 강조한 프리베나…MSD와 차별화

발행날짜: 2025-11-12 19:06:04

한국화이자, 독감 NIP 시즌 노려 폐렴구균 백신 활용책 제시
"소아‧성인 구분해선 안 돼…PPSV23 백신 이제 활용도 떨어져"

본격적인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시즌이 도래하면서 덩달아 폐렴구균 백신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해당 시장 주도권을 갖고 있는 한국화이자는 소아, 성인 구분 없는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나섰다. 소아와 성인을 나눠 차별화된 백신 제공을 강조하고 있는 한국MSD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프리베나20의 소아 및 성인 폐렴구균 백신 활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지사 본사에서 '20년 이상의 경험과 헤리티지를 잇는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이라는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독감 접종시즌과 맞물려 출시한 폐렴구균 20가 백신 ‘프리베나20’의 임상적 강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프리베나20은 지난 해 10월 31일 식약처 허가를 받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기존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을 추가해 국내 허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많은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2024년 10월 31 기준).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에서 폐렴구균(혈청형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33F)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대한감염학회는 2025년 성인 예방접종 지침을 개정하면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해 프리베나20에 힘을 실었다. 구체적으로 감염학회 성인예방 접종위원회는 65세 이상 성인과 19~64세 고위험군(만성질환자, 뇌척수액 누출 또는 인공와우 삽입 환자, 면역저하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에게 PCV20 또는 PCV15와 PPSV23의 순차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에 포함, 본격적인 독감 백신 접종 시즌과 맞물려 프리베나20 접종도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

행사에 참석한 인하대병원 김동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프리베나20은 영유아 및 소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백신"이라며 "2018~2021년 국내 22개 기관에서 소아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원인균에 대한 감시 시험결과 침습성 폐렴구균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혈청형은 10A, 15A, 15B였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교수는 "10월부터 NIP를 통해 국내 영유아 및 소아들에게 20가 백신 접종이 되면서 임상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층의 경우 해당 백신 접종으로 심각한 RSV 감염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통해 균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동현 교수는 소아와 성인 구분 없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리얼월드 데이터에서 입증된 프리베나20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최근 한국MSD가 15가 백신인 박스뉴반스와 21가 백신 캡박시브를 연이어 국내 허가 받음과 동시에 소아와 성인 백신 대상을 구분한 것과는 대비되는 평가다.

동시에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NIP로 접종 중인 PPSV23 백신을 두고선 임상현장에서 활용성이 이제 떨어진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김동현 교수는 "ACIP 가이드라인을 보면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 옵션 중 하나로 프리베나20 접종이 권고되며, PPSV23 또는 PCV13을 접종한 이력이 있는 경우 최소 1년 뒤 폐렴구균 백신 접종 옵션 중 하나로 프리베나20이 권고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다른 백신들의 경우 시기적으로 리얼월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임상현장 검증이 되지 않은 백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감염병은 연령의 양 극단이 위험한 병으로, 백신을 통한 소아·고령층 면역관리가 제대로 작동돼야 질병에 의한 사회·경제적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인구 연령 양 극단이 제일 위험한 상황에서 소아와 성인을 구분해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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