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서 하부요로증상은 고령층에서 흔하며 50대 이상에서는 주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이차적인 방광출구폐색에 기인한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은 나이의 증가에 따라 유병율이 증가하며 일반적으로 50대에 50%, 60대에 70%, 80대에 90% 정도이며, 이 중 50% 정도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호소한다. 과거에는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과 남성의 성기능과의 연관성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과 성기능장애의 발생이 나이가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이 두 증상군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다국적 연구를 통하여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과 성기능과의 연관성이 증명되어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과 성기능장애는 우연히 같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그 발생에 있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사하게 나이와 하부요로증상 중증도가 증가함에 따라 발기능 점수 감소 증가를 보고하는 국내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림1). 하지만 아직까지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경우 성기능장애가 발생하는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을 호소하는 중년남성에 있어 이에 대한 약물치료를 통한 하부요로증상 개선 시 성기능에 대한 만족도 또한 상당히 증가되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또한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PDE5 저해제를 복용한 결과 발기부전 뿐만 아니라 하부요로증상의 개선도 있었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기전으로는 PDE5가 음경해면체 뿐만 아니라, 방광, 전립선, 요도 등에도 분포하며, PDE5 저해제에 의해 전립선에서는 평활근의 이완, 항염증 효과, 기질에 대한 항증식 효과와 방광에서는 배뇨반사 억제, 배뇨근 이완, 요도 평활근 이완 등의 작용을 통해 하부요로증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