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의사 이경권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사직
10년간 법률자문·공공의료 정책 브레인…"업무 비해 높은 급여 부담"
이창진 기자 news@medicaltimes.com
  • 기사입력 2018-01-13 06:00
    |메디칼타임즈 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의 법률적 자문과 공공의료 정책 실무를 책임져온 이경권 교수(49, 사진)가 돌연 사직해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에 따르면, 변호사이자 의사인 이경권 교수가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경권 교수는 성균관대 법대와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 의사로서 초장기 의료 전문 변호사 영역을 개척했다.

    그는 2007년 분당서울대병원 강흥식 병원장 시절 특채 형식 반상근 교수로 파격 임용되면서 의료계 눈길을 끌었다.

    이경권 교수는 강흥식, 정진엽, 이철희 그리고 현 전상훈 병원장까지 10여 년간 4명의 병원장을 보좌하며 분당서울대병원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병원 내 의료 관련 법률적 자문과 교직원의 법률상담 그리고 지난해 공공의료사업단 정책연구기획센터장 등 분당서울대병원 신뢰와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사직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개인 신상 관련 자진 사퇴로 보여진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경권 교수가 갑자기 사퇴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웠다. 변호사이자 의사로서 분당서울대병원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면서 "병원장 등 보직교수들이 만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지난해 9월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정책연구기획센터 주최로 열린 개정 정신건강복지법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경권 교수(맨 오른쪽) 모습.

    이경권 변호사는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일하는 업무에 비해 많은 급여를 받는다는 생각에 미안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10년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며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경권 변호사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엘케이 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로 오랜 기간 전문성과 경험으로 특화된 보건의료 분야 법률 업무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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