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신장병 신약 '페네레논' 청신호...18% 개선 효과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 기사입력 2020-10-26 12:16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바이엘이 개발중인 당뇨병성 신장병 치료 신약 페네레논(finerenone)이 대조군 임상에서 18% 가량 개선 효과를 증명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FIDELIO-DKD 연구 결과가 23일 미국신장학회에서 발표됐으며 동시에 국제학술지 NEJM에도 실렸다(DOI: 10.1056/NEJMoa2025845).

    FIDELIO-DKD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을 포함 총 48개국 1000여 기관에서 제2형 당뇨병과 만성 신장질환 환자 5734명을 평가했다. 평균 연령은 65세, 평균 수축기 혈압은 138mmHg, 평균 당뇨병 발병 기간은 17년이었다.

    2.6년의 평균 관찰 기간 동안 피네레논 투약군에서 신장관련 복합 사건(심부전발생, 사구체여과율 eGFR 40% 이하, 심부전 사망) 발생이 17.8%로, 대조군(21.1%) 대비 3.4%p 감소했다. 이는 통계적으로 18%의 상대적 위험 감소다(HR 0.82, P=0.001).

    특히 피네레논은 이뇨제·항고혈압제용 스테로이드 스피로노락톤 대비 고칼륨혈증에서 보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부전이 있는 경우 혈장 속의 칼륨 농도가 정상치(3.7~5.3mEq/L)보다 높은 상태인 고칼륨혈증이 나타나는데 1세대 미네랄코티코이드수용제 저해제(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 MRA)인 스피로노락톤은 고칼륨혈증 문제로 처방이 쉽지 않았다.

    연구 결과 피네레논은 고칼륨 혈증 부작용 문제를 가진 스피로락톤 보다는 낮았지만 0.2 mmol/L의 혈청 칼륨 증가가 보고됐다.

    전체적으로 고칼륨혈증은 피네레논 투약군에서 평가 대상 2827명에서 발생(16%)했고, 위약군에서는 평가 대상 2831명에서 발생(8%)했다.

    고칼륨혈증으로 인한 치료 중단 역시 피네레논 투약군에서 2.3% 발생해 위약군 0.9% 보다 높았다. 다만 이같은 결과 스피로락톤의 치료 중단률 23% 대비 약 1/10에 불과한 수치다.

    연구진은 스피로락톤이 신체내에서 반감기가 일주일에 달하는 활성 물질을 만들어 고칼륨혈증을 유발하지만 피네레논은 비활성 물질을 만든다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에 등록된 99%의 환자는 RAS 억제제를 같이 처방받았다. 5% 미만은 SGLT-2 억제제를 처방받았다. 이를 근거로 추후 3제 복합 처방에 대한 연구도 불붙을 전망이다.

    연구진은 "당뇨병성 신장병 환자에서 R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의 복합 사용은 의학적으로 확립이 됐다"며 "이제 3제를 미래의 치료법으로 진지하게 고려해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SGLT-2 억제제와 피네레논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두 약제 병용 처방의 잠재 효과는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위 연구에서 보인 효과들은 시피로락톤과 같은 다른 MRA 약제들에서도 나타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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