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당뇨시장 신규 GLP-1 주사제 성장세 주목
빅토자 등 중국시장서 매출 50% 신장, 신규 주1회 품목들 진입 대기
원종혁 기자 news@medicaltimes.com
  • 기사입력 2018-06-14 10:55
    |메디칼타임즈 원종혁 기자| 신규 당뇨약 시장에서 'GLP-1 주사제'들에 큰 폭의 성장성이 관측되고 있다.

    전 세계 당뇨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의 경우, 빅토자 등의 일부 품목은 직전년 동기대비 50%를 넘어서는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들 품목들이 주1회 주사제형 개발 경쟁과 함께, 큰 폭의 약가 인하를 진행하면서 처방 증가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미국 투자기관인 번스타인(Bernstein)에 따르면, GLP-1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 등을 보유한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파이프라인의 중국 시장 점유가 현재 16억7000만달러에서 오는 2025년 30억 달러까지 급성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빅토자의 경우 2017년 당시 2500만 달러 미만에 그치던 매출 실적이, 올해 1분기에만 2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직전년 대비 53%가 뛰었다.

    여기엔 작년 7월 이후 48%의 가격인하를 선언하면서, 빅토자가 중국 국가 보험프로그램에 진입한 첫 번째 GLP-1 품목이 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러한 성장의 배경엔 인슐린 품목과 신규 GLP-1 품목들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

    시장조사업체는 "전 세계 당뇨 유병 인구의 25% 정도가 중국에 몰려 있는데다, 여전히 당뇨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에 GLP-1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제약사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당뇨 관리에 관건이 되는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이행률이 낮은 상황이라, 향후 환자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어 "최근 중국 보건당국에서도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신규 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승인 및 공급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당뇨시장에서 GLP-1 치료제들의 성장성은 지속적으로 커진다"고 밝혔다.

    현재 GLP-1 주사제간 용법 경쟁도 주목할 대목이다.

    릴리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차지했던 주 1회 주사제 독점 타이틀도 머지않아 깨질 것으로 관측되는 것.

    도입을 저울질 중인 신약들의 경우 GLP-1 유사체 시장 80% 수준의 시장점유(IMS 데이터 기준)를 보이는 트루리시티에 '우월성'을 겨누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주 1회 용법으로 반감기를 늘린 신약의 진입이 가시화된 곳은, 노보 노디스크와 사노피다.

    1일1회 용법의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를 보유한 사노피도, 주1회 신약 물질의 주요 후기임상들과 복합제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주1회 GLP-1 유사체 주사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에서도 주요 임상에 나선다.

    최근 노보노디스크는 1일 1회 용법의 빅토자 업그레이드 버젼격으로 평가되는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오젬픽)'로 글로벌 허가문턱을 모두 넘어선 상태다.

    트루리시티와의 헤드투헤드 임상 등을 근거로 작년말 미국FDA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에 시판허가 작업을 마무리 지으면서 미국 및 유럽 28개국 론칭을 본격화했다.

    노보노디스크측은 "미국 및 유럽지역 허가에 이어 국내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의 허가신청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본사에서도 관심이 큰 품목으로 국내 도입은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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