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보다 220% 넓어진 세브란스 응급실
12일 확장오픈 "입구부터 감염 원천차단 하겠다"
박양명 기자 news@medicaltimes.com
  • 기사입력 2017-09-13 23:14

    |메디칼타임즈 박양명 기자| 입구부터 감염을 원천 차단하고 침대와 침대 사이 거리도 최소 2.5m까지 넓혔다. 지난 12일 새롭게 문을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모습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은 최근 응급진료센터 증축 봉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맞춰 완벽한 초기 감염 진단 및 차단을 통한 환자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며 "생명·진료·회복의 멈춤이 없는 응급실이라는 모토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는 기존 1520㎡(약 460평)에서 3300㎡(약 1,000평)로 220% 확장했다. 감염방지를 더욱 강화하고 응급환자가 24시간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준비태세를 마련했다.

    응급진료센터 박인철 소장은 "1년 동안 치밀한 사전 검토와 구상에 이어 11개월간 단계적 공사를 통해 진정한 사용자 중심의 전문 응급진료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중원 때부터 이어져 오던 감염환자의 철저한 관리라는 전통을 계승하고, 보다 수월한 응급진료 시스템을 가동해 과밀화를 해소함이 이번 응급진료센터 확장공사의 두 가지 핵심과제였다"고 설명했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는 환자와 보호자가 드나드는 출입구부터 다르다. 걸을 수 있는 환자용, 구급차 이동 환자용, 발열 또는 감염환자용으로 나눠져 있는 3개의 출입구에는 발열환자 출입 감시 시스템을 비롯해 외부 오염원이 유입되지 못하게 음압공조 시스템을 설치했다.

    특히 걸을 수 있는 환자 출입구역은 2중 차단 출입문으로 돼 있다. 열감지 시스템으로 감염 의심 환자를 발견했을 때, 진료공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자동폐쇄돼는 구조다.

    1인실 침대 사이를 2.5m, 2인실 침대 사이는 5m로 거리를 뒀다. 국가 권고 규정인 1.5m를 훌쩍 넘었다.

    대형병원 응급실이라면 어디든 가지는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원 환자 분류제도를 도입했다. 환자분류 접수대를 2곳으로 증설해 전문간호사가 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으로 평가한다.

    구역은 성인 중환자 구역인 블루존, 소아중환자 구역은 핑크존, 중환자 공간까지 들어와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는 환자들의 공간인 오렌지존으로 나눴다.

    1~3등급 판정을 받은 중증 환자는 연령에 따라 총 52병상으로 구성된 성인응급 구역과 소아응급구역으로 나눠 분산된다. 성인 중환자 구역은 모두 격벽이 설치돼 감염은 기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핑크존은 격리실을 포함해 8개의 베드가 있다.

    5명의 간호인력이 24시간 활동하는 전원전담코디네이터 제도도 도입했다. 타 의료기관에서부터 이송을 조정하고 병원 각 임상과와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예정이다.

    박인철 소장은 "앞으로 전원조정센터를 설치해 병원 인적, 물적 자원과 시설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체계적 응급환자 관리가 이뤄지는 컨트롤 타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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