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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바이오 기술사업화' 실패 막으려면
고주형의 '병원경영의 시선'[4]
고주형 기자 news@medicaltimes.com
  • 기사입력 2017-09-04 12:30
    '바이오 기술사업화 실패' 막으려면



    바이오 기술사업화는 근사해야 합니다. 원천기술자의 상업적 이익이 고객 건강의 욕구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 산학협력단 TLO 사업이 2016년부터 TMC로 전환되었습니다. 대학의 사업화 지원체계는 강화되었습니다. 양적 성장은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전 수입은 정체입니다. 건당 이전료는 오히려 감소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때에 모대학병원 P교수의 바이오 기술이 몇 십억원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은 기관 구성원들에게 부러운 뉴스입니다. 미래 성공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교원 스타트업을 더욱 활성화할 유인이 된 것은 분명합니다.

    몇해 전입니다. 의료기술 상용화를 위해 P교수는 대학 홀딩스 자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외부 자금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경영전략을 자문한 필자가 느낀 뿌듯함은 투자 유치 그 자체에 있지 않습니다. 필자가 집중하는 부분은 일반적이지 않은 경영프로세스를 거쳤다는 점에 있습니다.



    대표이사 마인드 셋의 변화

    P교수가 20년 이상 지속해 온 것이 학교 일입니다. 그러나 사석에서는 오히려 "두려움이 많아진다"는 말을 자주 하였습니다. 그것은 기술 이전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나 사업 성공 여부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었습니다.

    "조금씩이지만 아는 것이 많아집니다. 그것이 의료행위에 대해 스스로를 단정짓는 편견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기술은 그 편견의 결과물이 아닐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술 우수성에 비해 리더의 심리적 요인이 사업 추동력을 떨어뜨리는 케이스로 판단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도 의사결정의 적시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수의 협의를 거쳐 자신이 이룬 성과 그리고 자신을 정의하는 무형적 이미지에 대해 "놓치고 싶지 않는 이기적인 욕심"이라는 결과에 다다랐는데, 이것이 발전의 욕구로 대체되었습니다. 이제 원천기술자 수준을 넘어 사업가로의 마인드 셋으로 정립되었습니다.

    요즘은 대표이사 명함이 더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돌아보면 욕심이라고 인지한 그 계기가 미래 나비효과를 막아주었습니다.

    집도 행위에 대한 업(業)의 재정의

    P교수 기술은 개복 환자의 주요 장기에 활용됩니다. P교수는 수술 행위를 관장하는 집도의의 개념을 넘어, 수술실 경영인이 된 것입니다. 행위에 대한 업을 재정하는 과정을 통해 오히려 기술 활용 프로세스의 리스크를 줄이고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 특허를 만들고 논문을 통해 해외에 알리는 작업이 매우 치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의료행위 하나하나를 표준화하고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통계를 축적한 것이 그 예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개선의 측면에서 끝날 수 있었던 잠재적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

    앞서 설명하였듯이 P교수 회사는 대학 홀딩스의 자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될성시픈 사업에 대학 산학협력단의 사업 확장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업계획서를 읽은 자리에서 거절한 적도 있고, 필자의 타당성 분석결과에 의해 포기되거나, 일부는 진행하다 접은 사업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P교수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본인의 핵심 역량에 부합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융복합이 대세라지만 제 전공 이외 분야에는 깊이 있는 지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제 영역에 집중하겠습니다."

    시기적으로 볼 때 필자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이후 기획과 사전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보건의료의 특이성과 기술 사업화 성공의 길

    의료기기, 식품 혹은 의약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있습니다. 신사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에는 정형화된 방법론이 있다는 점입니다. 경영학의 영역입니다. 경쟁환경을 보고 기술의 역량을 진단하고 임상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동일 질환에 대해서도 매일 진료 상황이 다른 것처럼, 정해진 프레임대로 사업화의 좁은문을 통화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기술 사업화 행위 그 자체만을 위한 실험 공간은 없습니다. 이것이 보건의료의 특이성입니다.

    바이오 기술사업화에는 남다른 균형감각을 요구합니다. 실패 가능성을 낮출 기술경영 부문 전략은 최소한의 전제입니다. 거기에 원천기술자의 품격이 융합될 때 전략 운영이 현실화될 것입니다.

    ▶ 고주형 대표는 국내외 병원과 다병원체계(Health System)의 성장전략과 지속가능방안 자문을 업으로 삼고 있다. 코넬대학교(미국 뉴욕), 대학원에서 보건의료정책·의료경영학 석사(M.H.A.)를 취득했으며, 美공인회계사다.

    삼일회계법인과 미국 FTI Consulting Inc.의 FTI Healthcare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헬스케어 경영컨설팅회사 캡스톤브릿지의 대표 컨설턴트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의대 본과생에게(What they didn't teach you in med school, 2015, 고주형)'가 있다.
    <본 기사는 메디칼타임즈 어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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