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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타임즈
 
"컴퓨터가 의사를 대신해?"…의사 역할 변화 고민할 때
신간 '헬스케어 이노베이션'…IT발전에 따른 미래의 의료 제시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 기사입력 2014-10-29 11:52
    IT기술은 현대의학에 얼마나 가까이 와있을까. 최윤섭 박사는 신간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을 통해 IT기술이 의료현장을 어떻게 바꿔놨는지, 미래의 의료는 어떻게 바뀔지 제시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이 책을 통해 소위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살짝 엿봤다. <편집자주>

     ▲ 의료진이 구글글래스를 끼고 수술을 하는 모습 (출처: 오하이오 주립대)

    # 지난 1월, 스테판 홍 박사는 뇌출혈로 실려온 응급환자 치료를 맡았다. 일단 환자의 혈압부터 낮추는 게 급선무였지만 환자는 어떤 혈압약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했다. 문제는 환자가 그 약의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스테판 홍 박사는 즉각 '구글 글래스'를 끼고 환자의 의료기록에 접속해 어떤 약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찾아냈고,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자칫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약을 투여했거나 어떤 약인지 찾느라 지체했다면 그 환자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

     ▲ 아이폰 케이스로 심전도 측정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책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 심장전문의 에릭토폴 박사는 비행기 내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만났다. 그는 즉각 '얼라이브코 기기'로 승객이 심장마비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고 즉시 비행기를 비상 착륙시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얼라이브코 기기는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휴대전화기 케이스 형태의 심전도 측정기기로 휴대가 편리해 언제 어디서든 심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발간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중 일부다. 저자 최윤섭 박사는 "스마트폰은 단순 휴대전화가 아닌 휴대용 의료기기로 변신하고 SF영화에서 보던 의료기기가 실제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의사 역할의 일부는 모든 의학지식을 습득한 슈퍼컴퓨터로 대체된다"고 말했다.

    인간의 사고력을 가진 슈퍼 컴퓨터…의료진 영역에 도전

    IT발전에 따른 미래 의료는 의료현장과 병원 시스템은 물론, 의사의 역할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은 미래 의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왓슨'은 일반 컴퓨터와 달리 인간의 사고력을 가진 컴퓨터로 이는 미국의 '제퍼디'라는 퀴즈쇼를 통해 입증됐다. '제퍼디'의 퀴즈는 단순암기가 아니라 사고력을 요하는 질문으로 진행한다.

     ▲ 슈퍼 컴퓨터 <왓슨>과 퀴즈쇼 챔피언들과의 대결 모습. 사진제공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예를 들어 "'이것'의 가장 큰 공항은 제2차 세계대전 영웅의 이름을 따 지었고 두번째 큰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전투의 이름을 땄다"고 질문을 하면 '시카고'라고 답하는 식이다.

    '왓슨'은 이 퀴즈쇼에서 인간 챔피언들과 대결을 펼쳐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다. 인간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사고해 답을 찾아낸 것이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엘리엇 시걸 박사는 '왓슨'에게 각종 의학저널, 교과서, 의학관련 데이터베이스와 함꼐 MD앤더슨 암센터,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서 나온 백혈병, 파킨슨병의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또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진단, 치료하는 것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학습을 실시했다. 일종의 레지던트 수련을 받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 '왓슨'은 인간이 기억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의학 데이터를 저장하고 눈깜짝할 사이에 검색해 환자의 진료에 대한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현대의학이 목표로 하는 '근거중심의학'을 의사보다 더 의사처럼 치료법을 제시하는 컴퓨터인 셈이다.

    실제로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는 지난 2013년 2월, 왓슨에게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가능한 최적의 치료법을 추천하는 역할을 맡기기 시작했다.

    '왓슨'은 그동안 학습한 많은 양의 의학 및 임상데이터, 연구결과, 환자 개인의 정보 등을 이용해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의사에게 권했다. 의사는 이 권고안을 참고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면 된다.

     ▲ <왓슨>이 제시하는 치료 권고안. 사진제공 책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책은 '왓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시하고 있다.

    암은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생겨나는 질병으로 가장 큰 특성이 '다양성'인데 아무리 기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법을 제시한다고 해도 이를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 암에 대한 폐암 전문의 3명에게 물어보면 각각 세가지 다른 치료법이 나올 정도로 그 치료법이 다양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겠다는 것 자체가 헛수고라는 의견도 있다.

    슈퍼 컴퓨터 '왓슨'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할까. 만약 그렇다면 언제쯤일까.

    저자는 보험회사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미국의 경우에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왓슨'의 확산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민간 의료보험사는 의사가 결정한 치료계획에 대해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신속히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왓슨'을 도입하라고 압력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전국민의료보험제도를 유지하는 한국은 외부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다시 말해 의료현장에서의 도입은 오랜시간이 걸릴 수 있다.

     ▲ MD앤더슨에서도 왓슨을 백혈병 치료에 응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 IBM)

    최윤섭 박사는 "왓슨의 존재는 의사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일단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외래진료에 업무부담이 큰 한국 의사들은 '왓슨'을 통해 제한된 시간 안에 의사결정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의사는 환자의 개인의료정보를 분석하고 여러가지 검사 결과를 종합하는 시간을 절약해 환자를 돌보는 등 본질적이고 중요한 활동에 주력할 수 있다.

    하지만 '왓슨'의 권고안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는 의사로서의 책임을 등한시하는 때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치 네비게이션이 일상화된 이후에 많은 운전자가 이에 의존해 무작정 목적지까지 운전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밖에도 신간 <헬스케어 이노베이션>는 개인 유전정보 검사로 질병을 예측하고 약에 센서를 부착해 복용 여부를 추적하고 콘택트렌즈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등의 미래 의료의 모습을 제시한다.

    저자는 "헬스케어 분야에 IT발전으로 의사의 역할은 어떤 방식으로든 달라질 것"이라면서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의사는 점차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했다.

    미래의 의사는 단순 처방업무 대신 컴퓨터가 처리한 데이터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의사결정권자의 역할과 함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등 창의적인 업무나 환자와 소통하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는 과거 SF영화에서 상상하던 기술 즉, 지문인식시스템, 스마트 안경, 화상전화, 케이블 TV 등이 현실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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