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총진료비 35% '독식'…서울대, 세브란스 추월
분당서울대도 아주대병원 제치고 6위 도약…전남대병원 약진
병의원의 1년간 진료비 수입은 얼마나 될까?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요양기관 진료비 현황 자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의 수입을 분석했다.

44개 상급종합병원 중 소위 빅5가 전체 진료비의 1/3 이상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4년 내내 부동의 1, 2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서울대병원이 세브란스병원을 앞질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0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자료에 따르면 빅5병원의 진료수입이 전체의 35% 이상을 차지했다.


2010년 빅5 진료비는 1조 9790억원으로 전체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비 5조 6233억원의 35.2%를 차지했다.

지난해도 이들 병원의 진료비는 2조 1111억원으로 전체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5조 8567억원의 36%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도 전체 상급종합병원 진료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빅5 비중은 35.2%다.

빅5 중에서도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1,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줄곧 3위를 차지하던 세브란스병원은 서울대병원에 추월당했다.

빅5 뒤를 잇는 6번째 상급종합병원은 어딜까.

아주대병원이 앞서갔지만 뒤따르던 분당서울대병원에 추월당했다.

하지만 6위라고 해도 진료수입은 5위인 서울성모병원과 약 1.5~1.6배 차이난다. 1위인 서울아산병원과는 3.3~3.6배까지 벌어졌다.

구체적으로 2012년 상반기 기준 분당서울대병원 진료수입은 837억원이었다. 5위인 서울성모병원은 이보다 1.6배 많은 1352억원, 1위 서울아산병원은 3.3배 많은 2802억원이다.

전남대병원 '약진'…경북대병원 '고전'

 ▲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비 상위 10곳

한편, 지난해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은 건국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의 약진도 눈에 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10년 14위에서 2011년 10위로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는 11위로 한단계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었다.

건국대병원도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상반기 19위로 뛰어올랐다.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부산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10위권 안에 있었고 전남대병원이 특히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남대병원은 2010년 21위에서 지난해 18위, 올해 상반기 14위로 올랐다.

응급실 소아 장중첩 사고, 빈크리스틴 사고로 악재를 겪었던 경북대병원은 고전하고 있었다.

경북대병원은 2010년에는 8위까지 올라갔지만 지난 11위, 올해 상반기는 1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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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27 06:50 박양명 (news@medical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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