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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80%, 하루 50명 이하 진료”
  • 장동익 내과개원의협의회장
  • 기사입력 2003-06-19 06:19
이창열기자 기자 (news@medicaltimes.com)
“내과는 의약분업이 시작되기 전인 1999년도 약품실거래가제부터 사실상 타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의약분업이 시작된 2000년에는 진찰료 인하 외에도 처방전 1400개 일반약 비급여 등 의약분업을 전후로 계속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장동익 내과개원의협의회장은 17일 메디게이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내과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이같이 설명한다.

실제로 서울시내과개원의협의회가 지난 5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내과 개원의 10명 중 3명은 경영상 이유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으며 80%는 하루 50명 이하의 환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회장은 “의약분업 초기 약사들은 대체조제 여부를 물어왔으나 이제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며 “복지부는 약사들의 임의 불법 진료가 성행해도 단속할 의지는 없고 보험재정 파탄의 책임을 의료계에 압박에서 메우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장회장관의 일문일답.

현재 내개협 회원현황은.

- 내개협은 1998년 창립되어 개원의협의회로는 최고로 경륜을 가지고 있다. 올해로 창립 6년을 맞고 있으며 회원은 현재 회비를 내는 회원만 3,800명으로 개원의협의회 중에서는 회원수가 가장 많다.”

올해 내개협 중점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 의협 회장을 잘 뽑아야 한다는 것이 올해 우선 중점 사업이었다. 지난 해 가나다군 차등수가제 통합을 보면서 그러한 생각을 했다. 당시 의협 회장은 재선을 위해 무리하게 정부와 통합을 서둘렀다. 또 카드사업과 의료기 공동구매로 회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한편 지방 내개협의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한 것도 중요한 사업이다.
내개협은 5월부터 고가의 의료장비를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고, 연 7%의 이자로 자동차를 리스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번에 발급된 카드에 대한 견해는

-삼성아멕스카드와 산은캐피탈카드로 삼성카드로 일반 및 법인카드로 일반 구매시 사용하고 산은캐피탈카드는 고가의 의료기기 및 장비를 최장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회원들은 카드 사용시 기본 혜택을 누리고 이용수수료 중 일부는 내개협과 시도개원의협의회 재정에 지원된다. 앞서 4월에는 위내시경을 비롯하여 내시경세척기, 뇌혈류진단기, 골밀도진단기, Pulse Oxymeter, EKG 기기 등을 공동구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의협 회장 선거기간 동안 천추위를 결성하여 현 회장의 당선을 도왔다. 1개월이 지난 현 집행부 회무에 대한 평가는?

복지부는 선거기간과 현 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그 기간동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정책들을 만들었다. 감기심사지침, 전산심사기준, 부방위 내부고발제 등이 그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처방전 2매도 무르익어서 취임하자마자 불거져 나와 현 집행부는 전방위 공격을 받고 어리둥절해 있다. 상임이사도 아직은 업무파악을 못 하고 있어 금년은 지나야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가나다군 차등수가제에 의해 당시 의료계는 내부적으로 반목과 질시 갈등도 많았지 않았나?

당시 내과의 입장은 가나다군 통합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진찰료가 나군으로 통합됨에 따라 가군 중에서도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는 손실분의 20~30%밖에 보전 받지 못하게 됐으며 남는 200~300억원 정도는 타의에 의해 정부의 재정안정에 기여하게 되었다. 남의 과의 돈을 뺏어 국가에 바칠 일은 없지 않은가? 손실을 보는 과의 보전책의 문제였다.

장회장은 내개협 회원들에게 “IMF보다 더 큰 경제위기로 많은 회원들이 자포자기 우울증에 빠져있다. 서로의 어려움은 동료들에게서 위로받을 수 있다”며 “그나마 개원의협회 등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 기사입력 2003-06-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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