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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업계 "새 먹거리를 찾아라" 출구전략? 문어발 확장?
  • 태양광부터 식품까지 사업 다각화 안간 힘…경쟁력 약화 우려도
  • 기사입력 2018-03-25 17:08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메디칼타임즈 최선 기자| 제약사의 사업 영역이 태양광발전사업부터 식음료, 주점업까지 확대된다.

사업다각화로 인한 먹거리 창출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지만 일각에선 문어발식 확장이 경쟁력 약화로 작용할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주주총회를 개최한 일부 제약사들을 들여다보면 사업목적 추가나 변경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동국제약은 식료품부터 생활용품 제조 판매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동국제약은 ▲식료품 제조업 및 동판매업 ▲음료, 음식 및 주점업 ▲애완동물관련 사업 ▲생활용품, 가정용 기기, 기구, 장비 제조 및 동판매업 ▲치약, 비누, 방향제 및 기타 세제 제조업 및 동판매업을 추가했다.

사업다각화는 일반약 시장의 수요 정체 대비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업체 전체적인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일반의약품 판매 침체로 인해 의약품 총 생산량의 증가율은 감소되고 있으나, 전문의약품을 주로 생산, 판매하는 외자제약기업들의 영향으로 수입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동사의 일반약과 전문약의 비중은 대략 5 대 5 정도로 보면된다"며 "매출 규모에 비해 일반약의 비중이 크지만 수년 전부터 전문약 등 타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세포 단백질 연구 개발업체인 프로스테믹스는 창업기획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우수 기업에 투자하고 육성을 통한 사업 확대를 그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피부관리실 및 모발관리실 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프로스테믹스는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반세포를 토대로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개발된 제품은 H&B, 온라인 등 일반 화장품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취득한 노하우를 토대로 일반식품 및 건강식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양제약은 태양광발전사업을 추가했지만 이에 대해 별다른 이유는 달지 않았다.

한독은 의약품 수탁 서비스업과 통신판매업을 추가했다.

한독은 현재 유전자 분석 서비스업인 '진케어'를 작년 하반기 출시한 데 이어 본사 사옥 일부 임대를 위해 부동산 임대업을 추가한 상태다.

제약사 관계자는 "사업 목적 추가는 미래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목적 추가만으로 바로 해당 사업을 실현하지는 않는다"며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무분별한 확장은 전문성 약화와 이로 인한 실적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기사입력 2018-03-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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