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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메나리니, 젊지만 능력은 아시아 정상"
  • 아태 총괄 존 그라함 CEO "한국은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
  • 기사입력 2014-01-20 06:34
이석준 기자 (news@medicaltimes.com)
임원이 라면 박스를 직접 나른다. 대표(알버트 김)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빠라바라밤~'을 외친다. 한 직원은 여기에 맞춰 '비 내리는 호남선'을 열창한다. 여느 회사의 회식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한국메나리니는 젊다. 평균 연령이 34세다. 그래서일까. 직원 간 의사 소통이 자유롭다. 말단 사원과 대표도 스스럼 없이 대화한다. 외부인이 보면 지나치게 자유롭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하지만 이들은 안다. 자유 속의 책임을. 그리고 일을 하면 기어이 성과를 만들어낸다. 지난해 한국메나리니가 아시아 태평양 지사 14개국 중 호주 등 큰 시장과 맞먹는 성과를 낸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것도 출범 첫 해에 말이다.

남다른 승부욕은 한국메나리니 직원들의 강점이다.

자유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강한 승부욕. 지난 16일과 17일 한국메나리니 POA(Plan of Action) 현장을 지켜본 기자의 느낌은 이랬다.

 ▲ 메나리니 존 그라함 CEO.

행사에는 메나리니 아시아 태평양 14개국 총괄 존 그라함 CEO도 참석했다.

지난해 한국메나리니 성과를 칭찬하고, 이들의 능력을 벤치마킹해 다른 지사에 전수하기 위해서다.

회식 자리까지 참여하며 호흡을 같이 한 존 그라함 CEO. 한 직원이 건네준 소맥(소주+맥주)도 흔쾌히 마시고 뭔가 아쉬웠는지 다시 들어와 소맥 한 잔을 더 들이킨 사람.

존 그라함 CEO를 16일 만나봤다.

그 역시 한국메나리니 직원들의 모습처럼 자유로움 속에서 느껴지는 강한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법인 POA 다 참석하시는지

그렇지는 않다. 한국은 지난해 출범 후 좋은 결과를 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한국의 최고 성과를 듣고 다른 나라에 전달하길 원한다. 올해 플랜도 논의할 것이다.

한국 법인의 좋은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2011년 메나리니가 인비다를 합병했고, 지난해가 합병 후 한국에서는 첫 해다.

조루약 '프릴리지'와 고혈압치료제 '네비레트'는 한국메나리니에서 재 런칭한 경우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새 OTC 제품인 손발톱치료제 '풀케어' 역시 마찬가지다.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을 관리한다. 한국메나리니에 대한 기대는

메나리니는 이탈리아 제약사로 아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성장 가능성 등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특히 한국 시장은 가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생각해 집중하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아시아 4대 시장은 한국, 중국, 호주, 인도 등인데 제품 포트폴리오나 비즈니스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한국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메나리니 포트폴리오는 크게 심혈관 제품(CV), 남성 비뇨기과 제품, 피부과(미용성형) 등 세 축이다.


한국메나리니하면 프릴리지가 떠오를 정도로 이 제품에 관심이 높다.

다만 얀센이 실패한 제품이라는 이미지와 최근 국내 조루약 출시 등은 시장 안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중요한 것은 남성의 3분의 1 가량이 조루 증상을 갖고 있을 정도로 환자가 많다는 점이다. 시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결국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메나리니는 (서두르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 조루약이 출시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승인 받은 제품은 프릴리지가 유일하다. 세계적으로 장기간 처방됐고 제품력도 자신있다.

실데나필 등과의 복합제나 필름형 등 제형 변경 계획이 있는지

물론 관심 있다. 비즈니스 차원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멘즈헬스 분야 강화를 위해 타 회사의 발기부전약을 가져올 생각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열린 마음이다. 다만 프릴리지를 국내 제약사와 공동 판매할 생각은 아직 없다.

메나리니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가 있다면

메나리니는 인비다라는 다른 회사를 만나 각기 다른 조직 문화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크게 3가지다. 첫째는 강력한 영업력이다. 세계적으로 잘 훈련된 영업사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메나리니만 봐도 전직 화이자, GSK 등 유명 제약사 출신이 많다. 제약업계 이력에서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카이스트(이광용 이사) 출신도 있다.)

둘째는 메나리니의 장기적 투자 성향이다. 비상장사로 실적 등의 압박으로 단기적인 시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회사와의 파트너링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가 많다. 전략적 제휴에도 강점있는 회사다.
  • 기사입력 2014-01-2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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