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실로스타졸 투여의 효과에 대한 증례

 
서론
 
최근 우리나라는 생활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급속한 고령화가 동반되면서 제2형 당뇨병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형 당뇨병은 관상동맥심질환 (coronary heart disease)의 위험을 2-4배 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연구에서 과거의 심근경색 병력이 없는 당뇨병환자는 심근경색을 과거에 앓은 비당뇨병환자와 유사한 심근경색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된다. 본 증례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 내중막 두께 측정에서 죽상경화판을 보이고 하지의 냉감과 운동 시 간헐적인 통증을 보이는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실로스타졸 투여의 효과에 대한 증례이다.
 
 
증례
 
-       환자 정보: 남자, 63
-       진단명: 2형 당뇨병, 본태성 고혈압
-       주증상: 하지의 냉감과 운동 시 간헐적인 통증
-       유병기간: 11
-       약물치료력: 항당뇨병 및 고혈압 약제
-       병력: 십이지장 궤양
-       경동맥 초음파 검사
    경동맥 내중막 두께 좌) 0.92 mm  ) 0.90 mm
    좌측 경동맥에 죽상동맥경화판 관찰
-       당뇨병성 비증식성 망막증
 
 
치료 및 경과
 
이 환자의 경우 과거 십이지장 궤양의 병력과 함께 심와부의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하여 아스피린 투여가 곤란하였으며 실로스타졸 100 mg을 하루 2회 투여한 후 하지의 냉감과 운동 시 간헐적 통증의 호전을 보였다. 경동맥 내중막 두께에 대한 효과는 향후 장기적 치료 후 관찰할 예정이다.
 
 
고찰
 
NCEP에서는 제2형 당뇨병을 과거에 심혈관질환 병력을 가진 비당뇨병환자와 유사한 심혈관 위험도를 가진 것으로 (coronary heart disease risk equivalent)로 정의한 바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경동맥 내중막 두께의 측정은 비침습적 (non-invasive)이고 예민 (sensitive)하며 재현성 (reproducible)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의 지표로 널리 사용된다. 본 증례에서는 하지의 간헐적 허혈성 증상과 함께 경동맥 내중막 두께의 증가 및 죽상동맥경화판이 관찰되는 환자에서 실로스타졸 투여 후 하지의 냉감과 운동 시 통증의 호전을 보였다. 경동맥 내중막 두께의 증가는 여러 연구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과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최근 발표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연구에서 실로스타졸은 경동맥 내중막 두께 변화에 대하여 아스피린에 비하여 우월한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Katakami et al. Circulation 2010; 121(23):258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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