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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 갑상선 환자대상 '맛있저요 캠페인' 마련

발행날짜: 2020-12-23 05:45:50

응원 메시지와 신청 사연 남기면 100명 선정 키트 제공

에자이와 잇마플이 개발한 요오드 제한식. 양사는 요오드제한식단을 전달하는 ‘맛있는 응원, 맛있저요 캠페인’을 2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잇마플(대표 김슬기, 김현지)이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와 함께 23일부터 갑상선암 환자 및 가족에게 요오드제한식단을 전달하는 ‘맛있는 응원, 맛있저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갑상선암 환자들이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1일 섭취 요오드량을 엄격하게 제한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어려움을 지원함으로써, 환자들로 하여금 온전히 치료에 집중하도록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갑상선암 환자는 물론 가족 및 주변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터넷에서 ‘맛있저요’ 캠페인을 검색하거나 주소창에 ‘맛있저요.kr’를 입력한 후, 캠페인 웹사이트에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와, 신청 사연을 남기면 된다. 접수는 12월 21일부터 1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이 중 총 100명을 선정해 잇마플에서 개발한 요오드제한식 식단을 제공한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후에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는데 이 때 환자의 몸에 요오드가 많이 축적되면, 방사성요오드가 남아있는 갑상선이나 암세포에 축적되는 것을 방해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때문에 환자들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기간 요오드 섭취를 제한하는 식사를 해야 한다.

보통 요오드제한식은 방사성요오드 복용 1~2주일 전부터 복용 1~2일 후까지 지속되며, 이 기간에는 하루 100마이크로그램 미만으로 요오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권장된다.ii 문제는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해조류, 어패류, 달걀 노른자, 모든 유제품 등에 요오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소금에도 요오드가 함유되어 소금이 들어간 염장식품도 제한 된다.

때문에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 기간에는 치료 외에도 하루 식단을 어떻게 꾸릴지 재료에서부터 조리법까지 일일이 신경을 써야만 한다. 까다로운 식사 준비과정 외에도, 수술이나 항암치료로 이미 식욕이 저하된 상태에서 익숙하지 않은 요오드제한식을 먹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맛있저요 캠페인”은 요오드제한식단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갑상선암 환자의 사연에서 시작되었다. 갑상선암 치료에서 식사 준비로 어려움을 겪었던 환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맛도 좋은 요오드제한식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재직중인 한국에자이의 사내 공모전에 제출했고, 한국에자이는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저염식을 개발한 잇마플에 환자들을 돕기 위한 식단 공동 개발을 제안하였다.

이에 잇마플은 한국에자이와 공동으로 환자들을 위한 요오드제한식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1일 요오드 섭취량이 100마이크로그램 이하의 식단을 개발, 요오드제한식사가 필요한 2주 동안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27개의 메뉴로 구성된 식단을 만들었다.

한편, 지난 12월 16일에는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요오드제한 식단 개발 완료 발표회를 진행했다. 요오드 제한식단 개발 완료 발표회에서는 요오드제한 식단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진행과정과 식단의 특징, 메뉴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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