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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크립토스,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정희석
발행날짜: 2019-11-01 10:37:32

단일 세포 유전체 분석 장치 활용 가치 평가

사진 왼쪽부터 이진용·손준호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 공동창업자
단일 세포 유전체 분석 스타트업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크립토스·공동창업자 손준호 이진용)가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크립토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퓨처플레이·산은캐피탈 등으로부터 약 270만달러 투자금을 확보했다.

1차 투자자인 LG화학·비에이파트너스 및 엔젤투자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530만달러(한화 약 61억원) 규모다.

크립토스는 2017년 창업한 생명공학 스타트업.

사이언스 매거진 선정 2018년 ‘올해의 혁신성과’(Breakthrough of the Year) 기술인 단일 세포 분석(Singe Cell Analysis)을 더욱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암 치료는 샘플 내 다수 세포들로부터 유전체를 한꺼번에 추출해 암 관련 변이 평균값을 구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했다.

이 때문에 분석에서 제외된 미세 변이들이 살아남아 성장하고 암이 재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나 단일세포분석은 생명체 기능의 최소 단위인 세포 별로 유전체를 분석해 질병의 정확한 분석과 치료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 장비가 출시되며 해당 산업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 분야 선도기업인 10X지노믹스(10X Genomics)는 제품 출시 후 3년 만에 기업 가치 13억달러에 달하는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지난 9월 상장 후 현재 기업가치가 약 50억달러에 달한다.

크립토스는 단일세포 PCR 시스템을 개발해 10X지노믹스 장비를 활용할 때보다 짧은 시간에 낮은 비용으로 특정한 염기서열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유전체 분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크립토스는 창업 2년 만에 총 11개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암 진단 후 생존율 증가 이유는 치료보다 조기발견의 영향이 높지만 현재의 조직단위 검사로는 한계가 있다”며 “크립토스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통해 인류의 숙제인 암 조기치료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준호 크립토스 대표는 “현재 시스템 핵심 구성 요소 개발과 검증은 모두 마친 상황”이라며 “이번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시스템을 완성해 연구와 의료분야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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