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중국환자 유치 본격화…중국 대형그룹과 맞손
이지현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19-09-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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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용성형 이외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해외환자 유치에 시동
  • |심장·뇌 질환 진단, 시술 활성화 기대…내·외과, 여성질환도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중국환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세종병원은 지난 24일 중국 광저우 가든호텔에서 아오위엔 그룹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간의 환자유치를 위한 MOU 체결하고 중국환자 치료에 팔을 걷어부치기로 했다.

세종병원이 중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9년도. 당시 하얼빈 심장병어린이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면서 왕래를 시작한 것이 어느새 30년째를 맞았다.

아오위엔 그룹은 1996년 설립 이후 연매출 17조원에 달하는 중국 300대 기업으로 8개의 계열사(헬스케어/미용병원, 더마코스메틱, 중의병원 포함)와 총 직원 12,000명이 종사하는 그룹.

세종병원과의 mou를 통해 기존에 성형과 미용에 국한돼 있던 중국환자들을 벗어나 중증질환을 유치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중국 내 대기업이 국내 대형병원과의 협약이 아닌 개인 종합병원과 협약을 맺은 것도 나름의 성과.

세종병원 측은 이를 통해 아오위엔 그룹 직원들의 세종병원 방문 및 건강검진, 심장과 뇌에 대한 진단을 통해 수술 및 시술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과, 내과, 여성질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오위엔 백승민 부사장은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며 "좀더 많은 기업과 중국인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많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서 센터장은 이에 "아오위엔처럼 유명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동안의 노하우와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인천시와 같이 중국 광저우 의료관광 설명회에 참가 중으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업의 일환인 중국 상해 한국의료 거점센터 입주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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