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수도권 인턴 추가모집 나선 병원들 "반타작도 힘드네"

발행날짜: 2019-02-21 05:30:59

원자력, 정원 31명 중 지원자 11명 그쳐…지방 수련병원들, 지원율 제로 행진
고심 깊어지는 후기 수련병원들…수도권도 지원자 자체가 없어

후기 인턴 추가 모집에 나섰던 수련병원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접수 창구를 열어두고 기다렸지만 역시나였다.

전기 인턴 추가모집에서도 그렇듯 지원자를 단 한명도 찾아볼 수 없는 병원이 속출했다.

2019년 후기 인턴 추가모집 현황 (집계: 메디칼타임즈)
메디칼타임즈는 20일 2019년도 후기 인턴 추가모집을 실시한 수련병원 중 일부를 직접 확인했다.

결과는 초라했다.

후기 모집에서 전체 정원 31명 중 4명 지원하는데 그쳐 큰 충격을 받았던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후기 모집에서 7명까지 지원자를 찾으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앞서 4명에 추가모집 7명을 합쳐도 전체 정원 31명의 절반이 안 되는 상황으로 인턴 수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일병원도 서울시에 위치해 매년 정원을 초과하다가 올해 이례적으로 미달 사태를 겪으며 혼란에 빠졌다가 간신히 추가에서 2명을 추가했다. 그 결과 전체 인턴 정원 11명 중 5명을 채웠다.

세종병원은 최근 급여를 인상하고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추가모집 정원 5명 중 지원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앞서 후기 모집에서 정원 7명 중 3명 지원했지만 1명이 면접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정원 5명을 채우지 못한 채 1년을 버텨야한다.

지방은 지원율 제로 행진이다.

부산 대동병원은 후기 모집에 이어 추가 모집에서도 9명 정원에 단 한명의 지원자도 없었으며 부산 좋은문화병원과 울산지역 동강병원 역시 추가모집까지 지원자를 구경조차 하지 못한채 접수 창구를 닫았다.

부산지역 좋은강안병원도 5명을 추가 모집에 나서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앞서 인턴 정원 7명 중 3명을 채운 것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경기도에 위치한 분당제생병원은 2명을 추가모집에 실시한 결과 2명이 지원하면서 무난하게 정원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해당 수련병원 관계자들은 "지원자 자체가 없다.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면 군대가거나 여행하며 내년을 기약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이어 "여학생들도 1년 쉬고 내년에 전기 수련병원에 다시 도전한다는 경우가 꽤 있었다"며 "과거에 비해 1년 쉬는 것에 대해 터부시하는 경향이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 군의관으로 가는 것을 꺼려 인턴 지원을 미루고 공보의를 지원해 간다고 하더라"며 "공보의 군복무가 군의관 대비 편해서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