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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느긋' 지방병원 '초조'

발행날짜: 2010-12-09 06:47:06

전공의 미달에 서로 다른 모습 연출

올해도 흉부외과, 외과를 중심으로 극심한 미달사태가 이어지면서 전공의를 받지 못한 수련병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본 기사와 사진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대형병원들은 다소 여유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방권 대학병원이나 중소병원들은 대안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 대조된다.

A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8일 "3년째 전공의를 뽑지 못하면서 과의 존립이 흔들리고 있다"며 "교수가 당직 서는 일은 이미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우선 일부 간호사를 수술보조 인력으로 키워서 간신히 수술방을 돌리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운영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며 "스텝을 뽑고 싶어도 국립대병원 인력 규정상 더 충원할 수도 없으니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흉부외과 교수들은 매년 전공의 모집때마다 인턴들을 찾아가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올해도 지원자는 전무했다.

결국 교수들은 우선 추가모집에서 단 한명의 전공의라도 지원해주기를 바라며 설득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미 기대를 접은지 오래다.

그러나 대형병원들은 사상 최악의 미달사태에도 그리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우선 일부 인원만 미달이 된데다가 전임의 지원자가 많고 이미 전공의 인력을 상당수 확보하고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B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어느 정도 미달을 예상했었기에 큰 충격은 없다"며 "또한 추가모집이 남아 있는 만큼 어느 정도는 정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공의가 미달됐다고 해서 당장 진료에 차질이야 있겠냐"며 "다만 우리 병원이 이 정도로 미달됐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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