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금연진료 보험급여화 적극 추진"

박진규
발행날짜: 2010-03-15 06:47:13

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 "일본은 상담료도 인정"

최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2대 회장에 선임된 서홍관 회장(국립암센터)은 "금연진료의 급여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일순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앞으로 금연운동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서 회장은 "흡연은 취미나 습관이 아닌 니코틴 중독이라는 질병"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서 회장은 "금연으로 수명 1년을 연장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유방암 검진비용의 5%, 고혈압치료제의 10%에 불과하다"면서 이렇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금연 약물요법이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의약사가 약물요법에 익숙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것도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이름은 건강보험이다. 이는 보험료를 지급하는 항목에 질병을 예방하는 의료서비스에도 보험을 적용하자는 취지"라면서 "그런데 흡연은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된지 오래되었는데도 금연진료를 할 경우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실제 국제질병분류기호에서 흡연은 'F17x' 담배로 인한 정신적 행동적 장래로 분류되어 있다.

서 회장은 "일본은 금연상담에 대해서도 보험급여를 하고 있다. 우리는 약이라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연진료 급여화에 필요한 재정은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을 6000원 수준으로 인상해 충당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아울러 식당과 술집을 포함 모든 실내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해 간접흡연으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담뱃갑에 그림경고문을 넣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그동안 경고문은 너무 약하고 사진을 거의 넣지 않아서 효과가 없다"면서 "폐암이나 뇌출혈을 일으킨 사진 등을 넣은 경고문을 넣어야 한다"면서 "이렇게만 된다면 가장 돈이 들지 않는 금연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에 입학한 이후 10여 년간 담배를 피웠으나 흡연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금연을 하게 되었다는 그는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흡연자가 금연하고 새로운 흡연자가 발생하지 않아 흡연율 0%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