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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백신', 접종 횟수 확 줄였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0-01-11 06:47:28

기초 접종 6회→3회로 줄여…14일 국내 런칭

[2010년 주목해야 할 전문약] <3> 사노피파스퇴르 '테트락심주'

2010년에는 어떤 제품들이 뜰까. 제약사들은 올 한해 자사의 매출 상승을 이끌 유망제품을 미리 점찍어놓고 설레는 새해를 맞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제약사들이 자신있게 주력 제품 후보로 내세우고 있는 신제품들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고 마케팅 전략을 특별기획으로 마련했다. <편집자주>
국내 최초 혼합백신 <테트락심주>
"'테트락심주' 백신의 실제 사용이 이뤄지면 향후 국내 혼합백신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성모병원 감염학과 강진한 교수)

오는 14일 국내 런칭 예정인 '테트락심주'(DTaP+IPV, 사노피파스퇴르)는 국내 최초의 콤보(혼합)백신이다. 콤보백신은 한 가지 이상의 백신을 접종할 때 각각의 백신을 동일 주사기에 넣고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뜻한다.

한마디로 기존에 A백신과 B백신을 따로 접종해 효과를 봤다면, 콤보백신은 A와 B를 혼합해 동시에 접종, 1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테트락심주'는 'DTaP' 백신과 'IPV' 백신의 혼합 백신이다. 한 번의 접종으로 'DTaP' 접종 효과인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은 물론 IPV 접종효과인 소아마비까지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테트락심' PM을 맡고 있는 이현수 과장은 "'테트락심'은 'DTaP' 백신과 'IPV' 백신의 접종일정이 생후 2, 4, 6개월로 동일한 것에 착안, 접종 대상자의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백신"이라며 "이로인해 DTaP 와 IPV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접종 회수인 6번을 3회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콤보백신은 여러 번의 예방 접종을 단 한 번으로 줄여 복잡한 백신 접종 스케줄을 단순했다"며 "이로 인해 환자의 접종 편의성과 순응도를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트락심'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사용 중

'테트락심'은 자매 제품인 '펜탁심'('테트락심'에 'Hib' 백신까지 혼합)과 함께 지난 1987년부터 20여 년 이상의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현재까지 17개국에서 약 만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1998년에 출시 후,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미 유럽 및 미주 선진국들에서는 10년 이상 혼합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DTaP-IPV-Hib'이 포함된 5가지 혼합백신을 13개 국가에서, 여기에 'Hep B'까지 포함된 6가지 혼합백신을 10개 국가에서, 두 가지 모두를 2개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유럽 이외의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터키, 말레이시아, 남아공 등에서 5가지 혼합백신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6가지 혼합백신을 이미 사용 중이다.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 디테일 강화"

이현수 과장
'테트락심'은 기초 접종 6회를 3회로 줄여 환자 및 의료진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도모할 수 있으며 안전성 및 효과성 또한 입증된 제품이다.

이 과장은 "'테트락심'은 국내 최초의 콤보백신인 만큼, 국내 영아 대상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제품 디테일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제품의 안전성 제고 및 인지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감염학과 강진한 교수는 "테트락심(DTaP+IPV)은 DTaP와 IPV를 개별 접종했을 때와 면역원성과 같거나 그 이상임을 확인했고, 이상반응 결과도 특이한 차이가 없었다"며 "향후 국내 혼합백신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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