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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 목표는 위험요소 봉쇄”

강성욱
발행날짜: 2004-05-31 11:09:26

"지질저하 넘어서 예방의 개념으로”…스타틴 제제 삼파전 돌입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 제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면서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 지질저하 효과를 넘어서 심혈관계 질환 등 위험요소의 억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최근 전 세계에서 ‘슈퍼스타틴’이라 불리우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가 국내 런칭함에 따라 리피토, 조코 등과 함께 스타틴제제 삼파전을 계기로 다시금 관심을 받아 일기 시작했다.

지난 28일 한국화이자가 자사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의 최신 국내임상시험결과를 발표하는 미디어 워크샵을 가진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크레스토 본격 런칭을 맞아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들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이제는 비단 지질저하 효과를 추구할 것이 아니라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척으로 야기될 수 있는 심혈관질환, 동맥경화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는 고지혈증에 대한 대비책을 각인시켜 질환예방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North Adelaide Cardiac Clinic의 이안 해밀턴 크레그 박사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주장했다.

그는 “스타틴 제제의 일차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저하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충격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 즉, 대사증후군, 고혈압을 가진 환자나 흡연자,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 등 복합적인 요소를 가진 이들의 경우 의료진이 관심을 갖고 고지혈증 및 이후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틴 제제가 동양인에게도 지질저하 효능이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에 그는 “물론 식습관의 경우 차이가 있지만 서구화된 식단,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아시아지역에서도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10%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30mg/dl 이상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방의 개념에서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가 되려면 보험적용 등의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보험약가를 통보받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인 크레스토가 등장함으로써 고지혈증 치료제 중 왕좌를 거머쥐고 있던 한국화이자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과 MSD의 조코(심바스타틴) 등이 국내 고지혈증 시장을 두고 삼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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