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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사립대병원, 산별교섭 전격 복귀

장종원
발행날짜: 2004-05-12 22:19:31

'특성별' 입장서 한발 물러나···교섭원칙 등 난항 여전

특성별 교섭을 주장하며 산별교섭에 불참했던 사립대병원 대표단이 제8차 산별교섭에 전격 참가했다.

12일 한국여성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제8차 산별교섭에는 병원협회 이병오 노사협력본부장을 대표로 한 사립대병원 대표단을 비롯 중소병원, 지방공사의료원 대표단 등이 참석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될 듯 보이던 교섭은 교섭원칙 등에 있어서 지리한 공방이 계속되면서 본안 토의에는 들어가지 못한채 다음 교섭을 기다리게 됐다.

사립대병원측 이병오 노사협력본부장은 이날 교섭에 앞서 노조측에 △노사간의 평화 합의 △산별교섭 진행과정에서 핵심쟁점은 그룹별로 시행 △각 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현장농성 즉각 중지 △산별교섭 중 지부교섭 중지 등 4개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지부 교섭 중지안은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했고 나머지 요구들은 교섭 진행과정 속에서 합리적인 테두리에서 수용 가능함을 내비쳤다.

이어 보건의료노조는 사립대병원측에 '특성별'로 규정된 교섭 위임장을 수정해줄 것과 교섭일시와 장소, 경비 등을 규정한 교섭원칙에 합의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사립대병원측이 내부적으로 준비가 부족하다며 교섭원칙에 동의하는 것에 난색을 표해 한때 노사가 격한 대립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노사는 위임장 여부와 교섭원칙을 가능한 9차교섭전까지는 마무리한다는 원칙에 합의하면서 이날 교섭이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교섭에는 각 방송사 등과 여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교섭장을 가득 메워 올해 첫 산별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병원산업의 산별교섭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병원산업의 산별교섭은 올 한해 노사 관계를 둘러싼 정부와 재계 그리고 노동계의 첫 힘겨루기 장으로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복귀할 경우 2기 내각의 노동 정책을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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