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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도 의대 유치전…"경남 1개로는 부족"

안창욱
발행날짜: 2008-12-26 06:49:57

창원에 3차병원과 함께 설립 추진…목포대와 닮은 꼴

최근 국립 목포대가 의대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창원에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을 추진중인 한국국제대까지 가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의대 및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 조감도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국국제대는 최근 진주시청에서 하충식 한국국제대 이사장과 정영철 한국국제대 의대・약대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설립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국제대 하충식 이사장은 창원한마음병원 원장이기도 하며, 창원한마음병원은 얼마전 창원시가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을 공모하자 경상대병원과 함께 지원서를 낸 바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의대 설립은 320만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이며, 한마음병원이 창원의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 공모에 참여한 것도 의대를 설립하는 게 궁긍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국제대와 창원 한마음병원은 경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도청소재지 창원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하 이사장은 “인구 140만인 강원도에도 의대가 4개가 있고, 인구 340만 대전, 충남에도 의대가 5개인데 인구 320만 경남에는 실질적으로 의대가 하나밖에 없다”면서 “도내 인재 유출을 막고,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의대가 하나 더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하 이사장은 “의료인력 수급정책을 감안해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지 않고, 전국 41개 의대에서 정원을 1명씩만 줄이면 충분히 의대 하나를 신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국제대가 내세우는 의대 신설의 당위성은 목포대와 유사한 점이 있다.

지난 18일 의대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목포대 역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의대와 대학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 전남이며, 도청소재지가 있는 무안에 의대가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대 입학정원을 동결하되 정원을 재분배하자는 논리 역시 한국국제대나 목포대나 비슷하다.

목포대 고석규 기획협력처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체 의대의 정원을 재배분하거나 입학정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일부 의대의 정원을 목포의대로 할당하는 등의 방식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창원시가 조만간 경상대병원과 한마음병원 가운데 한곳을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한국국제대가 의대 설립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을지 여부는 창원시의 선정 결과가 1차적인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들 대학외에도 KAIST, 대진의료재단의 대진대, 충청남도, 인천시의료원 등이 의대 신설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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