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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S병원 인턴 파업사태 소극대응 '빈축'

발행날짜: 2008-06-23 07:18:45

"요청없어 조사 어렵다" 답변···수련환경 개선논의 퇴보 우려

최근 한 수련병원 인턴들이 반교육적 수련환경을 토로하며 탄원을 제출하고 파업에 들어가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지만 막상 병원협회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병협은 공식적으로 민원이 접수되지 않아 실태조사가 힘들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병협 관계자는 22일 "메디칼타임즈를 통해 사건을 전해들었다"며 "어떤 사건인지 아직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아 조치를 취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공식적인 요청이 있어야 실태조사가 가능한데 그 병원 인턴들도 그렇고, 대한전공의협의회 쪽에서도 민원을 넣어주지 않고 있다"며 "공문이 접수되면 실태조사 등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인턴들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단체행동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대한 실태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측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인턴들의 신변을 보호해야 하는 대전협의 입장에서는 그들의 신상을 일일이 담은 공문을 병협에 전달하기 힘들다는 것.

따라서 이정도까지 인턴들의 비교육적인 수련실태가 공론화됐다면 이제는 병협이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대전협 관계자는 "인턴들이 파업까지 할 정도로 수련환경이 엉망이라면 병원을 제재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인 병협이 나서 대책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며 "대전협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욱이 해당 인턴들을 최대한 보호해야 하는 대전협의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병협이 나서지 않으면 해결이 힘든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이렇듯 인턴들의 열악한 수련실태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지만 병협이 소극적인 태도로 방관하면서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또 다시 뒷걸음질 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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