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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통 의약의 날’ 추진 논란

이창열
발행날짜: 2003-09-02 07:01:41

권오주 위원 “본류가 있어야 대체할 수 있어” 비판

보건복지부가 한의학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세계 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추진 하고 있어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한의학의 세계화 촉진을 위한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제6차 회의를 2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고 세계 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위해 WHO 회원국 및 아태지역 국가들의 지지확보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 마련을 중국측과 논의하기로 했다.

한중동양의학조정위원회 회의는 1994년 3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전통의학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추진 합의에 근거하여 1995년 10월 북경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양국이 상호 교환하여 개최되고 있다.

제6차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 한중 양국의 전통의약 관련 통계 자료 공유 ▲ 한의학과 중의학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만성•난치성질환 치료기술 공동 연구 개발 추진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복지부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계 전통의약의 날 제정은 아직 공식적인 안건으로 양측간에 합의된 사안은 아니나 중국측과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주 대한의사협회 보험전문위원은 여기에 대해 “대체라는 용어 자체가 본류가 있어야 대체를 쓸 수 있다. 본류를 무시하고 대체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복지 정책이 아무런 철학과 밑그림 없이 이루어진다면 국민들에게 혼란만 일으킬 것이다”고 비판했다.

중국 위생부 셔징(She Jing)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측 대표단은 1일 입국하여 자생한방병원과 동의대부속한방병원 등을 방문하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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