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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대 학위장사 문제있다" 젊은의사들 여론 확산

발행날짜: 2022-01-05 10:18:29

20~30대 젊은의사 조직 공의모, 연일 단체행동 추진
"정부 스스로 기준 위반" 지적…릴레이 1인시위 진행

문턱 낮은 해외의대를 졸업한 후 우리나라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사례에 반대 목소리가 의대생 등 젊은의사 사회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편법 해외의대 인정 취소를 요구하며 만들어진 투쟁 조직체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넘어 오는 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앞에서 집회까지 예고했다.

20~30대 의대생과 의사가 결성한 조직인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공의모)'은 오는 8일 오후 2시 국시원 앞에서 헝가리 의대 졸업생의 국내 자격 인증을 취소하라며 단체 집회를 예고했다.

공의모 소속 의대생 및 전공의 등은 지난달 30일 국회 앞에서 헝가리 의대 학위 인정 취소를 요구하며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공의모는 지난달 23일 1일시위에 이어 30일에는 전문의, 전공의, 의대생이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해외 의대 출신자가 우리나라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국가의 의대를 졸업해야 한다. 복지부는 해외 의대 인정 여부를 결정하고 인정받은 의대 졸업 및 현지 의사면허 취득자에 대해 우리나라 의사 국시 응시 자격을 승인해 주고 있다. 자격 검토는 국시원의 '외국대학인정심사위원회'에서 한다.

영어권이 아닌 국가에서 영어로 외국인끼리 수업 받는 의대는 기준 미달인데, 복지부는 기준 미달인 헝가리에 있는 일부 의대를 여전히 인정하고 있다는 게 공의모의 주장이다.

공의모는 국시원, 보건복지부, 유학원과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헝가리 의대는 지난해 만들어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 학교 등 인정기준에 미달되니 인정을 취소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인 시위에 나선 성균관의대 본과 3학년 학생은 "일부 해외의대가 입학이 쉬운 것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문제가 크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1인 시위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공의모는 "해외의대 중 다수가 해외유학생만을 위한 학위장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정부는 스스로 세운 기준을 정면으로 위반하면서 문제들에 대해 눈감고 있다. 이제 행동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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