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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절반 막혀도 증상없는 경동맥 환자 5년새 61% 폭증

발행날짜: 2021-12-06 12:04:56

건보공단, 진료데이터 분석…환자 10만명 돌파
환자 66%가 60~70대…진료비도 77% 급증

경동맥이 막혀 병원을 찾는 환자가 5년사이 61%나 폭증했다. 진료비도 덩달아 77% 늘었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2020년 경동맥의 폐쇄 및 협착(J65.2)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6일 발표했다.

경동맥은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나눠지는데, 내경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경동맥(폐쇄 및 협착) 질환이다.

양측 내경동맥 협착이 있는 환자의 조영증강 자기공명혈관조영 사진으로 붉은 화살표가 협착 부위를 나타낸다. 사진은 실제와 좌-우가 반대로 보인다. 우측보다 좌측 내경동맥의 협착이 더 심한 것이 확인된다.
경동맥 질환자는 2016년 6만2000명에서 지난해 10만명을 돌파하며 5년사이 61.2%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도 12.7%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환자 10명 중 6명은 60~70대가 차지했고 50대가 17.2%로 뒤를 이었다.

경동맥 질환 총진료비도 지난해 886억원으로 2016년 498억원 보다 77.8% 증가했다. 해마다 15.5%씩 늘어난셈이다. 환자 한 명당 진료비는 88만7000원으로 5년전인 2016년 80만4000원에서 10% 증가했다.

경동맥 협착의 치료 방법은 크게 2가지다. 경동맥 내막절제술과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이다. 수술 또는 시술 후 1달 이내에 합병증 발생률이 경동맥 내막절제술이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보다 더 낮다고 알려져 있다.

장기적인 예후를 비교했을 때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기저질환 및 특성에 따라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시행할 수 없는 환자가 있으며, 이 때는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서권덕 교수는 "경동맥 협착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도 증가하는 질환"이라며 "흡연이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흡연율이 높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동맥 협착 유병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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