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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3분 진료' 여전…외래환자 45% 3분대 진료

이창진
발행날짜: 2021-10-18 11:02:35

신현영 의원, 순환기내과 등 8개과 "블랙홀 현상 개선해야"
외래환자 수 9% 증가 "의료 양극화 악순환 고리 끊어야"

서울대병원 내과를 중심으로 외래 3분 진료 관행이 지속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신현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이 18일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8월 동안 외래환자 평균 진료시간은 4.44분으로 작년 동기간 4.61분에 비해 3.4% 감소했다.

환자 1인당 진료시간은 줄어든 반면 외래환자 수는 9.2% 증가했다.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순환기내과 외래환자 1인당 평균 3.47분으로 가장 짧고 다음으로 내분비대사내과 3.48분, 비뇨의학과 3.61분, 신장내과 3.63분, 소화기내과 3.64분, 재활의학과 3.67분, 혈액종양내과 3.74분 및 신경과 3.99분 등을 보였다.

반면, 외래환자 1인당 진료시간이 가장 긴 진료과는 핵의학과 9.36분, 감염내과 8.48분, 마취통증의학과 6.62분, 가정의학과 6.31분, 알레르기내과 6.29분 등이다.

평균 3분대 진료를 받는 8개 진료과 외래환자 수는 총 51만 61321명으로 서울대병원 전체 외래환자 114만 3999명의 45.1%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 최근 2년 1~8월 외래진료 현황.
앞서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지난해 10월 중증희귀난치복합질환 중심의 진료체계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신현영 의원은 "대형병원 중심으로 전국 외래환자를 불랙홀처럼 빨아들이는 현상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의료체계의 양극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병원은 중증환자를, 일차의료는 경증환자를 전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국민들과 소통을 통해 올바른 의료이용에 대한 안내와 협조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도 마련해야 한다. 반복되는 의료전달체계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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