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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폐렴 예방효과 실패...JAMA에 실려

발행날짜: 2021-09-23 11:58:28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 폐렴 예방 효과 임상 진행
"람노서스 GG 균주, 위약군과 폐렴 발병률 차이 없어"

프로바이오틱스의 질병 치료 등 임상적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 균주가 폐렴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실제 임상에선 효과 입증에 실패했다.

캐나다 토론토대 제니 존스톤(Jennie Johnstone) 교수 등이 진행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인공호흡기 의존 환자의 폐렴 예방 효과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21일 게재됐다(doi:10.1001/jama.2021.13355).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과 함께 일부 연구진들은 프로바이오틱스 중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 균주가 폐렴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낸 바 있다.

자료사진
유산균을 활용한 질병 치료 및 완화 효과가 속속 보고된 가운데 사전 무작위 임상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VAP) 감염을 감소시킨다는 데 착안, 연구진은 실제 효과가 있는지 임상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중환자실(ICU)에 입원한 VAP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감염 및 기타 임상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예방하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임상을 진행했다.

44개 ICU에서 2013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총 2653명의 환자를 등록해 매일 두 번씩 람노서스 GG 또는 위약을 투약해 1차 평가 지표로 VAP 발병률을 비교했고 이어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 설사, 항균제 사용, ICU 및 병원 체류 기간, 사망률 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로 치료된 환자들 사이에서 VAP 발병률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각각 21.9% 대 21.3%).

2차 평가 지표인 ICU 내 감염, 설사, 항균제 사용, 사망률 또는 병원 체류 기간 등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 프로바이오틱스 투약군 15명(1.1%)과 위약군 1명(0.1%)에서 경미한 이상반응을 경험해 프로바이오틱스 투약군이 더 높은 부작용 위험도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기계적 인공호흡이 필요한 중환자 중 프로바이오틱스 람노서스 GG를 위약과 비교한 결과 폐렴의 발병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폐렴 예방을 위한 람노서스 GG 투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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