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장 "힘있는 의협 만들려면 상시 투쟁체 갖춰야"
박양명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3 10:58
5
  • |"수술실 CCTV 설치법 통과 과정서 의협 집행부 잘못했다"
  • |상시 투쟁체를 운영해 항시 투쟁 준비 하자 제안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회원들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통과되기까지 상황 인식이 안됐다. 법 통과 전에 의협 집행부가 얼마나 많은 대비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잘못했다고 판단한다."

대전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소통'을 보다 중시하고 있는 의협 이필수 집행부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의료계 뜻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김 회장은 대화를 통한 실리추구도 좋지만 보다 강력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화 협상을 할 때 의협에 힘이 없다면 의미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상시 투쟁체를 운영해 항시 투쟁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급여 공개, CCTV법, 전문간호사법 등의 문제가 과연 실용주의만 고집해서 될 것인가 의구심을 갖고 있다"라며 "의협은 회원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단체이기에 다시 한 번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외과 전문의인 만큼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김 회장은 "법안 통과 전에 의협 집행부가 감당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산하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협조도 구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대외협력파트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협 집행부는 2년의 유예기간 동안 전문가와 상시 소통해 정보공유를 하며 회원과 국민에게 피해 안가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경영이 열악한 외과계 의원, 중소병원 등을 위한 수술수가 인상 및 과잉규제, 의료사고 국가책임제 등을 이번 기회에 강력하게 주장, 관철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필수 집행부가 대국민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및 선별진료소 의료봉사활동, 헌혈캠페인 등의 활동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회장은 "대국민 이미지 제고 차원의 활동은 고무적"이라면서도 "홍보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우리만의 리그처럼 보여 좀 안타깝다"라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방역에 대한 전문가적 입장을 적극적으로 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협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의사면허취소법 담당팀 등을 꾸려 현안에 좀 더 강력한 준비와 실행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박양명 기자

    •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젊은의사를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박양명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5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
    • 근본322258
      2021.09.14 11:00:02 수정 | 삭제

      대책 없는 투쟁타령은 그냥 깽판이다

      듣보자ㅂ 국회의원 하나 못막는게 의사들의 단결력이다. 리더는 끊임없이 협상하고 그 안에서 쟁취를 도모해야한다. 상시 투쟁은 뭐 각설이도 아니고ㅋㅋ 공부하세요.

      댓글 0
      등록
    • 해적단322257
      2021.09.14 10:15:28 수정 | 삭제

      이성과 플랜이 필요합니다

      투쟁을 할거면 노조랑 연합을 하던지 해야되는데 그건 안 되죠. 어설프게 혼자 했다가 결국 손해만 보고 인식만 더 안 좋아졌는데요. 지금처럼 정치와 로비로 다가가는것이 나을거 같습니다.

      댓글 0
      등록
    • 머집이322256
      2021.09.14 10:14:51 수정 | 삭제

      투쟁투쟁 외쳐서 얻은게 있나요

      머집이가 그렇게 투쟁투쟁 외쳐서 얻은게 있나요 전공의파업때도 투쟁하자 해놓고 뒤통수쳤으면서. 생각좀하고 삽시다

      댓글 0
      등록
    • 어흥322255
      2021.09.14 10:11:50 수정 | 삭제

      최대집이랑 같은소리

      얻은게 있냐?
      이번 의협회장은 투쟁그만하고 협상좀 하라고 뽑은건데
      또 투쟁하자고?

      댓글 0
      등록
    • 포도322254
      2021.09.14 10:09:30 수정 | 삭제

      글쎄요

      상시투쟁 해서 얻는게 있었나요?
      지금의협 법안통과시 완전 의사회원에게 유리하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소리소문없이 프로의 핸들링이 느껴집니다 시끄럽기만하고 정부에서 겸상안해주는 의협보다 백만배 낫다고 보는데요 물론 아닐때는 들고 일어나야되지만요

      댓글 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