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부스터샷 준비 시동…화이자 백신 권고 검토
황병우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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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접종 마친 뒤 6개월 후 3차 접종 필요성 확인
  • |성인 300명 대상 부스터샷 임상시험 결과 검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미국에 이어 유럽도 코로나 백신을 추가로 맞는 부스터샷 접종 권고를 위한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진(화이자 제공)

지난 6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은 성명을 내고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16세 이상이 6개월 후 3차 접종을 해야 하는지 평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결정하는 상황에서 EMA 차원의 권고를 내리기 위한 검토로 해석된다.

실제 유럽질방통제예방센터(ECDC)는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모든 개인에게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한 부스터샷을 긴급하게 맞힐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EMA 역시 부스터샷 사용을 권고하기 위해서는 전체 접종 후 보호 기간에 대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고수했었다.

이번 검토는 3차 부스터 접종은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서 면역력이 약화된 후 예방효과가 회복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검토는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화이자로부터 제출된 자료에 대한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2차 투여 후 약 6개월 후 면역체계가 건강한 성인 약 300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확인한 임상시험 결과를 포함해 가속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EMA는 또한 심각하게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에 mRNA 백신 추가 3회 복용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있다.

표준 1차 예방접종으로부터 적절한 수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약화된 사람들은 1차 예방접종의 일부로 추가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CHMP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제품정보의 개정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앞선 미국 정부가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결정을 내린 만큼 같은 수준의 권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EU회원국의 부스터샷 접종 결정은 각국의 면역기술자문위원그룹(NITAGs)이 우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EMA 결정과 별개로 부스터샷 접종이 시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선진국에 코로나 백신 3차 접종 결정을 9월 이후로 유예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며, 이스라엘은 지난 7월 30일 세계 최초로 추가 접종을 시작했다.

국내 정부는 1차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4분기부터 부스터샷 세부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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