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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산대병원 등 쟁의 돌입 "노정합의 후 파업하나"

이창진
발행날짜: 2021-09-03 12:10:12

보건노조, 전국 9개 병원 파업 "불성실 교섭 병원 집중 투쟁"
병원들, 교섭 중 파업에 당혹…복지부 "필수의료 차질 없어"

고려대의료원과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 9개 병원이 파업에 돌입했다.

3일 보건의료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에 따르면, 고려대의료원과 한양대의료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건양대병원, 호남권역재활병원, 광주시립요양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이 파업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고려대의료원을 비롯한 병원별 파업 돌입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일 새벽 보건복지부와 합의문 서명을 통해 산별 총파업을 철회했다.

하지만 병원별 진행된 현장교섭은 별개 사항으로 파업 진행을 예고한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노정 협상 타결로 산별총파업은 철회하지만 아직 의료기관별 현장교섭이 남아있다. 9월 7일까지 일주일 간 현장교섭 완결 타결을 위한 집중 교섭기간으로 정하고 합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불성실 교섭과 갑질 교섭을 일삼고, 노조를 무시하거나 노조를 탄압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잘못된 행태를 온 국민에게 알리고 8만 조합원이 함께 산별 집중 투쟁으로 바로 잡겠다"며 병원계를 압박했다.

노사 협상 진행 중 파업에 돌입한 병원들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시각이다.

해당 병원들은 노정 협상 타결로 총파업을 철회한 상태에서 개별 병원별 파업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파업 중인 대학병원 경영진은 "노사 교섭 기간 중 파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면서 "상위단체인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해 안심했더니 병원 노조는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진료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복지부는 병원 파업 상황을 파악 중인 상황이다.

손영래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노정 합의와 별개로 개별사업장에서 임금 인상 등 제반 문제로 쟁의에 들어간 경우가 일부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파업 규모를 파악 중에 있고 복지부 중수본에서 총괄 취합하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다만, 해당 병원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실 등 필수의료 현장은 파업을 하지 않고 일부 대상만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 진료 상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지자체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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