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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여한솔 회장 당선…투표율은 전자투표 이후 최저

발행날짜: 2021-08-14 05:45:58

기호 2번 여한솔 후보 2092표로 압승…투표율 35.8% 머물러
"불법 PA 해결 급선무…젊은의사 열정에 불지필 것" 각오 밝혀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됐던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가 전자투표 도입 이래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새로운 회장에는 기호 2번 여한솔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협 25기 회장에 기호 2번 여한솔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5일 동안 전자투표로 이뤄진 25기 회장 선거 결과 기호 2번 여한솔 후보(25,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3년차)가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25기 대전협 회장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만198명 중 3651명(35.8%)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2번 여한솔 후보는 2092표(57.3%)를 얻어 기호 1번 주예찬 후보를 53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여한솔 당선인은 14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신 회관에서 당선증을 받을 예정이다.

여한솔 당선인은 2015년 원주의대롤 졸업하고 공중보건의사로 복무한 후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 수련과정을 밟고 있다. 2018년 22기 집행부 정책이사로 대전협 회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젊은 의사 총파업을 주도했던 23기 집행부에서도 정책부회장을 지냈다.

여한솔 당선인은 당선 직후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가장 먼저 주예찬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주예찬 후보 덕분에 정책적인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를 할 수 있었다"라며 "주 후보가 내건 공약도 좋은 부분은 취합해서 25기 집행부에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많은 위기인 상황에서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산적한 현안을 근본적으로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하나씩 접근하면서 지난해 확인할 수 있었던 젊은의사들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여 당선인 역시 이번 선거를 겪으면서 지난해 총파업 열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전공의들의 무관심을 새삼 실감했다.

실제 투표율도 전자투표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 지난해 파업이 막 끝난 후 출범한 24기 한재민 회장 당선 당시에는 투표율이 66%를 기록했는데 불과 1년 만에 급하락한 것이다.

여 당선인은 "파업 이후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했지만 집행부 구성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회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사이 전공의들의 열기가 식었다"라며 "반면교사로 삼겠다. (투표 결과가) 전공의 관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8~9명의 도움을 받았는데 25기 집행부에는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라며 "전국 전공의가 참여할 수 있도록 20~30명 수준으로 집행부를 구성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여한솔 당선인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불법 진료보조인력(PA) 문제를 꼽았다.

그는 "불법 PA 문제는 대전협 혼자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대한의사협회와도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며 "전공의 사회에서도 PA를 보는 시선에 차이가 있다. 서로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의견을 조합하며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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