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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디지털화 물결 몰려온다…정밀의료SW 확산 추진

발행날짜: 2021-08-12 15:12:43

병원정보시스템·닥터앤서·AI앰블런스 등 3대 핵심사업
인허가·인력·현지화 및 'AI+의료' 융합 인재 양성 지원

정부가 의료분야의 디지털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의료현장에 향후 수년 내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는 12일 관계부처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판 뉴딜 2.0 실현을 위한 정밀의료SW 선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계획안에 따르면 디지털 의료의 핵심사업은 크게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AI 앰블런스 등 3가지.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로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전환된다=먼저 과기정통부는 오는 22년부터 25년까지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의료분야 집중 지원을 통한 클라우드 전환 기반을 마련, 클라우드 대전환을 추진한다.

정부는 병원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으로 의료기관간 의료데이터를 전송, 체계적인 유통,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추진해왔다.

정밀의료SW 핵심 서비스 연계도
앞서 고대안안병원이 최초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완전 전환을 추진, 47개 병의원에 이를 보급한 상태다.

외래진료, 입원, 원무 등 병원업무를 38개 표준 모듈로 개발하고 국제 상호호환성 표준인증을 획득, 임상용어 및 코드 표준화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병원을 옮겨서 진료를 하더라도 검사결과를 공유하기 때문에 중복검사를 피할 수 있고, 병원도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 절감할 수 있다.

■닥터앤서=의료진을 도와 진단 정확도와 시간을 개선하는 닥터앤서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는 닥터앤서 클리닉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자 전국 8개 의료기관에 국산 AI 의료SW 도입 및 임상사례 축적을 지원하고 보험수가에 반영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한다.

오는 24년까지 1, 2차 의료기관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해 서비스 질 개선을 추진하고 23년까지 군 의료서비스에도 도입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4년까지 암 전문 지능형 병리분석 및 중환자 예후 예측, 중증도 평가, 조기 경보 등을 지우너하는 AI 의료 SW 개발을 지원한다.

정밀의료SW 기반의 의료서비스 변화
또 영상촬영 즉시 영상판독을 보조할 수 있는 AI 탑재형 영상진단기기 개발도 24년까지 추진한다.

현재 닥터앤서는 8개 질환(심뇌혈관,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질환)의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21개 AI정밀의료 SW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했으며 국내 의료기관 65곳에서 환자진료에 사용 중이다.

이 사업은 2018년~2020년까지 3년간 닥터앤서 1.0(3차 의료기관 중심)에 이어 2021년~ 2024년까지 닥터앤서 2.0(1차, 2차, 3차 의료기관까지 확대) 그리고 2020년~2023년까지 닥터앤서 밀리터리(군의료기관 36곳)을 추진 중이다.

■AI앰블런스=응급환자 발생부터 응급의료센터까지5G실시간 고화질 응급의료 영상전송 및 AI 구급지원SW 개발을 통해 최상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개발 및 실증사업이 올해 12월이면 마무리된다.

과거 전화, 무전기, 스마트폰을 이용했다면 5G,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다. 또 구급차와 응급실간 구급이송 정보가 미흡했던 것을 앞으로는 응급환자의 이송-처치 전과정을 최적의 관리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구급대원이 수기로 작성했던 구급일지도 앞으로는 AI기반으로 자동기록되고, 최적의 이송병원도 자동으로 선정된다.

정부는 이어서 응급환자 구급시스템(복지부)과 소방정보시스템(소방청) 연계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과 초기 도입비 지원 등을 2022년까지 추진한다.

정밀의료SW 기반의 의료서비스 변화
2022년부터 광역시도 중 자체 예산을 편성해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지능형 응급의료서비스 전국 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기술개발, 초기 확산), 복지부(제도), 소방청(운영, 확산)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추진한다.

정부는 부처의 장벽을 낮추고 세계적 정밀의료 SW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의료SW 개발 인프라를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업들이 AI 의료SW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댐과 닥터앤서 2.0 데이터를 공개하고, 과기정통부와 복지부, 산업부, 질병청 등은 K-100만 바이오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복지부는 2022년부터 임상부터 검진, 사망에 이르는 데이터를 연계, 결합하는 암임상네트워크 지원을 시작한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다양한 AI의료 SW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의료 SW 개발 컨설팅 및 서비스 플랫폼 공유를 통한 마케팅 지원 등 'AI+의료' 융합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AI 의료SW 인허가 지원, 'AI+의료' 융합 인재 양성 지원, K-의료SW 거점 중심 현지화 지원, 난치성 희귀질환 진단·치료 기술개발 실증, AI기반 감염병 대응기술 개발·실증, SW기반 디지털 치료기술 개발·실증, (메디컬 메타버스)비대면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실증 등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의료서비스 혁신을 통해 건강증진과 더불어 편의를 증대하고 닥터앤서 중심으로 '국민+의료기관+기업'이 상생하는 사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D.N.A의료 융합촉진으로 임상사례를 축적,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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