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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접종 20대 사망, 의료진 판단 외면한 탓"

이준상
발행날짜: 2021-08-11 17:31:28

의협, 질병청 향해 전문가 목소리 경청 필요성 제기
"관료주의적 행정처리로 사고" 안타까움 전해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제주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한 20대가 관련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11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먼저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한 의료진께도 격려를 전한다"고 밝히며 "질병관리청의 행정 만능주의에서 비롯한 안타까운 사건이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의료진이 감별 진단을 위해서 TTS검사가 환자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자체 방역당국도 그에 따른 검사를 수차례 요청했다. 질병청에서는 행정 지침과 다르다는 사유로 검사를 하지 않아 환자는 사망했다.

환자의 실제 상태를 세밀히 살피지 않고 의료진의 판단을 외면한 질병관리청의 형식적이고 행정편의적인 결정이 큰 사건을 야기했다는 것.

의협은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장 의료진과 전문가의 의견이 가장 우선시 돼야 하지만 관료주의적 행정 처리로 인해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두 번 다시 이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일선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업무를 추진해야 하며 보다 유연한 행정 처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의협은 일선 의료기관들이 백신접종 환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세심히 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의협도 컨트롤타워로서 의료진들이 충분한 환자상태 관찰과 이상반응 확인 후 접종은 물론 의학적 근거와 최신지견을 반영해 보다 안전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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