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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효과 없다던 전이성 직장암…반전 나오나

발행날짜: 2021-08-10 11:30:03

JAMA에 PD-1 표적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 게재
객관적 반응률,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간 전이 관건

화학요법에 내성이 생기면 사실상 치료법이 없던 전이성 결장 직장암에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 면역항암제가 전혀 듣지 않는다고 알려진 보고와는 완전히 상반된 결과로 해답은 간 전이 여부에 있었다.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전이성 결장 직장암도 환자군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의사협회 JAMA에는 전이성 결장 직장암에 대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입증한 첫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결장 직장암은 미국에서는 3번째를 차지하는 사망원인이며 세계적으로도 다발성 암으로 꼽히는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수술, 화학요법 후 내성이 생기면 사실상 쓸 수 있는 치료 요법이 없는 것이 사실.

특히 전이성 결장 직장암의 95%를 차지하는 현미부수체 안전형(MSS)의 경우 면역항암제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절망적 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미국 시티오브호프 암센터 마르완(Marwan Fakih)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임상 현장에서 일부 MSS 직장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미 화학요법에 내성이 생긴 MSS 전이성 결장 직장암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PD-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의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간 전이가 없을 경우 MSS 전이성 결장 직장암이라 하더라도 19.5%의 환자에게 객관적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무진행 생존기간도 중앙값이 4개월로 현재까지 보고된 다른 환자들에 비해 월등이 길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간 전이 여부가 MSS 전이성 결장 직장암의 치료 효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규명했다.

즉 MSS 전이성 결장 직장암이라 하더라도 간 전이가 없을 경우 면역항암제가 상당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실제로 간 전이가 있는 MSS 전이성 결장 직장암 환자의 경우 면역항암제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이 0%였다. 과거에 보고된 대로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의미다.

따라서 연구진은 독립적 예후 인자와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현재까지 검토되지 않았던 면역항암제의 유효성에 대한 대대적인 전향적 대조군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르완 박사는 "MSS 전이성 결장 직장암이 직장암의 95%를 차지하지만 지금까지 면역항암제가 효과가 없다고 여겨 이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간 전이가 없을 경우 충분히 치료제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치료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의미"라며 "하루 빨리 PD-1 기반의 면역관문 억제 요법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전향적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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