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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의사집단' 진료심사평가위, 새얼굴 대거 영입

발행날짜: 2021-04-27 05:45:55

신임 위원장에 이진수 전 원장 내정...심사평가위원 7명 합류
조직도 대거 개편…위원회운영부 분리하고 기획위원도 신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 '의사집단'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새 인물을 수혈하며 개편을 맞는다. 새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이진수 전 국립암센터 원장이 내정됐다. 이력이 다양한 평가위원도 다수 영입했다.

행정과 의사 조직의 가교 역할을 할 '기획위원' 자리를 신설하면서 진료심사평가위의 역할이 약 5년 전으로 돌아갔다.

이진수 전 국립암센터 원장은 진료심사평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2년의 임기를 채운 양훈식 진료심사평가위원장 후임으로 이진수 전 국립암센터 원장(71)이 내정, 다음 달 3일부터 진료심사평가위원장으로서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이 전 원장은 폐암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1982년부터 MD 앤더슨병원에 근무하면서 흉부 및 두경부종양내과 교수로 근무했다. 2001년 귀국해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폐암센터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6년 동안 국립암센터 원장을 지냈다.

더불어 7명의 진료심사평가위원(심사위원 4명, 평가위원 3명)이 이진수 전 원장과 같은 날 임기를 시작한다.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상근 90명, 비상근 1000명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26일 현재 5월부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할 위원까지 더하면 상근심사위원은 총 69명이다. 이 중 심사위원은 62명, 평가위원은 7명이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위원 중 평가위원의 면면은 특히 다양하다. 의무사령관(준장)부터 감사원 감사관, 일간지 의학전문기자 출신까지 경력이 다채로운 것.

심평원 고위 관계자는 "의도치는 않았지만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의사가 지원서를 냈다"라며 "평가위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적정성 평가, 평가 모니터링 및 개선에 대한 것인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은 1년에 분기마다 심사평가위원 모집에 나서지만 여전히 심사평가위원 숫자가 최대 정원에서 20명 정도 모자란 상황이다.

지난 2월 중순에 진행한 모집에서도 총 26명의 심사평가위원을 채용할 예정이었지만 3분의1 수준을 임용하는데 그쳤다. 심평원은 2분기를 맞아 다음달 7일까지 진료심사평가위원 28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적정성 평가 관련한 분과는 20개가 넘는데다 평가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평가위원은 새로 들어오는 사람까지 더해 7명에 불과하다. 추가 충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장 없는 위원회 운영부, 위원 중 '기획위원' 임명키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올해 초부터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운영을 위한 행정 부서인 위원회 운영부도 심사기준실에서 분리돼 진료심사평가위 운영에 보다 집중할 예정이다.

당초 진료심사평가위는 심사와 적정성 평가 기준 마련이라는 업무에다 수가 개발 및 급여기준 마련 업무까지 병행했다. 하지만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다시 과거 심사와 적정성 평가 기준 마련 업무만 집중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진료심사평가위 산하에 있던 심사기준실은 업무상임이사 관할로 옮겼다. 더불어 위원회운영부와 진료심사평가위를 연결해 줄 실장 자리가 없어진 대신 '기획위원' 자리를 따로 만들었다.

심평원은 최근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을 보좌하기 위한 직책인 '기획위원' 직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으로 진료심사평가위 운영 규정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심평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상근위원 중 기획위원을 임명할 수 있다. 기획위원은 위원회 운영에 관한 업무, 기타 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심평원 주력 업무 중 하나인 심사체계 개편은 심사평가혁신실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조직을 좀 더 활력 있게 운영하기 위해 심사기준을 만드는 심사기준실을 업무이사 관할로 이동하고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운영을 담당하는 부서만 남겨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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