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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 지방간 간암은 기본 다른암 발생도 높여

발행날짜: 2021-04-15 11:30:47

미국간학회지에 4만 8799명 대상 추적 관찰 연구 게재
간세포암 발병 위험 17배 증가…전체 암도 1.27배 늘어

비 알콜성 지방간 질환(NAFLD)이 간암 위험을 넘어 다른 암이 생길 위험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를 통해 나온 결론으로 간세포암 위험은 무려 17배를 높였으며 모든 암에 걸릴 위험도 1.27배나 높아졌다.

비 알콜성 지방간이 간암을 넘어 모든 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14일 미국간학회지(Hepatology)에는 비 알콜성 지방간과 전체 암의 위험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doi.org/10.1002/hep.31845).

비 알콜성 지방간이 간경변과 간세포암 발병의 원인이라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규명된 바 있지만 구체적인 발병 위험과 다른 암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하버드의대 사이먼(Tracey G. Simo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비 알콜성 지방간 환자 8892명을 포함해 총 4만 8799명을 대상으로 10년간의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다른 변수를 제한한 COX 회귀 분석에서 비 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환자는 모든 암에 걸릴 위험이 1.27배 높아졌다.

특히 비 알콜성 지방간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은 인구에 비해 간세포암에 걸릴 위험이 무려 17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췌장암과 신장암, 방광암 및 흑색종의 경우 비 알콜성 지방간의 유무가 암 발생 위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aHR=1)

이에 따라 연구진은 간세포암을 비롯한 암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 알콜성 지방간 환자에 대한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 알콜성 지방간이 심하건 심하지 않던 암 위험성을 높이는 만큼 적극적인 모니터링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이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 알콜성 지방간 환자의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표적화된 중재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간 섬유증이나 2형 당뇨병과 같은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간세포 암 위험을 선별하기 위해 개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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