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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의협 대의원회 회무경험 기반, 민의 대변하겠다"

원종혁
발행날짜: 2021-04-12 05:45:55

[의협 대의원회 의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임장배 후보
41대 집행부 견제와 상호협조 균형 "소수 의견도 존중돼야"

"의협 대의원회는 집행부로부터 종속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

임장배 후보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출범을 앞두고,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마한 임장배 후보가 이같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임 후보는 의협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1991년 구의사회 총무를 시작으로 30여년간의 오랜 의사회 활동과 지역 대의원회 부의장, 의장, 의협 대의원회 대변인,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으로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대의원회에서의 회무는 누구보다 잘할 것 같다는 주위의 권고와 자신감이 가장 큰 출마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재 의협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 지난 5일 최종 후보자 등록 결과, 박성민(1958년생·대구)·임장배(1955년생·광주) 대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임 후보는 대의원회 의장의 역할로, 집행부 조력자의 포지셔닝을 강조했다.

그는 "회원을 섬기고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원회의 리더는 때로는 집행부에게 버팀목이자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대의원들과 하나된 통합을 이루어 이익단체인 의사회의 최종 목표인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부분에서 자신의 강점을 주목해달라고 부탁했다. 임 후보는 "대의원회에서의 오랜 회무 경험과 숙달된 회의 진행, 추진력, 친화력, 소통능력, 다양한 인맥, 포용력에 충분한 능력과 경험을 쌓아왔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임 후보는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제41대 의협 집행부 행보에, 견제와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임 후보는 "집행부와 대의기관인 대의원회의 목표는 '회원 권익 보호'로 동일하다. 원칙적으로 대의원회는 집행부를 견제와 상호 협조 모두 가능하다"면서 "집행부의 종속적 위치에서 벗어나 기능의 자율성도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회원을 섬기고 회원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원회는 113년 의협 역사에서 가장 위기인 향후 3년동안 가능하면 집행부의 버팀목이자 조력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2018년부터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및 광주전남 산부인과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감사, (전)광주광역시 대의원회 의장 및 의협 대의원회 대변인 등을 맡아 활동해왔다.

다음은 임장배 후보와의 일문일답.

Q. 대의원회 의장을 선출할 때 같은 지역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선출하지 않는 등 지역안배를 해왔다. 어떤 입장인가?

-선거로 결정되는 회장과 의장 선출의 모든 것은 회원들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좋다. 과거엔 회무의 효율성을 따지면서 수도권 회장과 넓은 지역의 대의원 구성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지역출신 의장이 합리적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가까운 지역의 회장과 의장이 선출된다면 이것은 드문 경우이지 잘못된 선택은 아니라 생각한다. 16개 시도회가 다르고, 집행부인 회장과 대의기관인 대의원회가 서로 역할이 다른 기구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이번 의장선거에서는 누가 가장 의장으로서 적합한 인물인가를 대의원들의 선택에 맡기는게 옳다는 생각이다.

Q.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역할 확대와 축소로 상반된 시각이 나온다.

-2019년에 최대집 집행부에 제시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해체 권고'는 집행부가 투쟁체로서의 문제점에 인한 것이었고,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한 결과였다. 당시 의쟁투가 활동이 너무 부족하고 결과가 미흡했다는 회원 다수의 의견이 있었다. 말 그대로 권고이지 해체 강요는 아니였다. 민의를 수렴한 강력한 투쟁체를 권고하였다.

운영위원회의 가장 큰 역할은 중앙대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다면 상시 국회의 기능이다. 1년 1회 정기총회와 때로 열리는 임총만으로는 대의원회의 기능은 매우 축소될 것이다. 의장단, 대변인, 실행위원, 운영위원, 사무처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운영위원회를 앞으로 역할 구분, 개선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의원들이 원하는 운영위원회로 바꿀 것이다. 3년동안 40여차례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본인은 운영위 기능이 대부분 집행부 견제보다는 상호 협조의 역할이였다고 본다.

Q. 대의원회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생각과, 개혁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바꿀 계획인가?

-대의원들은 회원들이 뽑는 것이고 의욕적이고 참신한 분이 후보에 나서면 해결될 것이다. 이번 당선자 대부분 지역, 직역에서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갖춘 분들로 알고 있다. 또한 3년마다 새로이 선출된 신임대의원님들의 비중은 거의 2/3 이상인 것으로 알고있다. 대의원회 개혁TF 특별위원회가 활동한다. 이 위원회가 다시 만들어지면 대의원들이 원하는 변화가 진행될 것 같다.

Q. 한국여자의사회가 의협 정식 산하단체로 들어오는 안건이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됐다. 이 경우 대의원을 배정해야 하는데 어떤 입장인가?

-여의사회가 산하단체로 들어오는 것은 적극 환영한다. 최종 판단은 대의원들이 할 것이나, 25%에 육박하는 많은 회원들이 있어 배려하는 쪽으로, 배정 문제는 논의될 것 같다. 결론적으로 당연하다고 여기며 적극 환영한다.

Q. 작년 대의원 총회에선 교수 대의원 축소 논란도 벌어지면서 직역간 갈등이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고정 대의원 수 조정에 대한 견해는?

-정수 논란으로 인한 직역 갈등, 분열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어느 직역의 것이 다른 직역으로 가는 것은 구색맞추기, 비합리적, 분열조장을 초래한다. 개혁TF에서 논의할 것이나 소외감도 불평도 없어야될 듯하다. 현재 대의원 정수는 회원수가 6만명일 때와 동일하다. 당연히 전체 대의원 수는 늘려야할 것 같다. 지역 대의원도 대표성을 살릴 정도의 수는 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개 이상의 시, 군을 가진 도의사회에 과연 7명의 대의원이라면 대표성을 살릴 수 없다고 본다. 광역시에 6명의 대의원이 있다면 너무 적은 수가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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