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약물 없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길 열릴까
문성호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1-04-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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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대 정용안·송인욱 교수팀, 초음파 자극으로 알츠하이머 개선 효과
  • |대상 환자수 적어 안전성 확인 및 추가 근거확보 숙제 남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수술이나 약물치료 없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까.

국내 연구진이 저강도 집중초음파 자극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핵의학과 정용안 교수(왼쪽)와 신경과 송인욱 교수(오른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용안·송인욱 교수팀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저강도 집중초음파 자극시스템의 탐색 임상연구(A pilot clinical study of low-intensity 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in Alzheimer’s disease)’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SCI(E) 학술지인 ‘ULTRASONOGRAPHY’에도 게재됐다.

연구는 65~85세 사이의 중등도(moderate) 이상 알츠하이머병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각각 피검자들의 일반적인 인지 상태와 치매의 중등도를 파악하기 위해 신경심리검사를 진행했다. 또 저강도 집속초음파의 초점을 정확히 해마(hippocampus) 영역에 타겟팅(Targeting) 하기 위해 뇌 MRI(자기공명영상장치)와 PET-CT(양전자 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해 머리 위에 공간 좌표를 매핑(mapping) 했다.

해마는 기억력과 공간 개념을 주로 담당하고 인접 뇌영역에도 영향을 줘 감정적인 행동과 전반적인 인지과정을 조절한다. 또 알츠하이머병에서 가장 먼저 침범되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서는 해마의 오른쪽 부위에 저강도 집중초음파(Low-Intensity 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LIFU)를 3분 동안 자극했다. 초음파는 혈액뇌장벽(Blood Brain Barrier, BBB) 개방 임계 수치인 250Khz(킬로헤르츠) 미만의 저강도로 했다.

저강도 집중초음파 자극 후에는 MRI 검사를 통해 혈액뇌장벽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어 다음날 실시한 신경심리검사 결과 환자들의 기억력, 실행 기능, 글로벌 인지 기능이 약간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2주 후 FDG-PET(양전자방출 컴퓨터단층촬영)를 실시해 영상을 분석한 결과, 상전두회(superior frontal gyrus), 중간대상회(middle cingulate gyrus), 방추상회(fusiform gyrus)에서 국소 뇌포도당 대사율(rCMRglu)이 증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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