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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전립선암 검진 몰라…"인식 개선 시급"

발행날짜: 2021-03-02 10:01:51

비뇨의학재단·비뇨기종양학회, 500명 대상 설문 결과 공개
4명 중 3명은 인터넷 정보 의존…"정기 검진 필요성 알려야"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전립선암 검진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어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4명 중 3명은 의료인이 아닌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며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정보 전달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민 대다수가 전립선암 검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50대 이상 남성 500명에 대해 전립선암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국민 대다수는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이에 대한 정보의 정확도는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설문 결과 응답자의 94.8%가 전립선암의 발생 가능 시기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전립선암 검진 시작 시기에 대해서도 86.8%가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립선암의 증상과 가족력, 검진 등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은 편에 속했다.

일례로 4촌 이내 친척에게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을 시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인지한 응답자는 45.4%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임에도 불구하고 3명 중 1명(32.8%)은'초기 증상이 있다'고 응답했다.

검진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로 국가암검진에 전립선암 검진이 포함된 것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3명 중 1명(32.8%)꼴에 불과했다.

이러한 인식 부족은 잘못된 정보 채널에 있었다. 실제로 응답자들이 최근 1년 동안 전립선암 정보를 가장 많이 접촉한 채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87.6%)이었다.

그나마 가장 신뢰하는 전립선암 정보 획득 채널은 의료 전문인 (90.8%)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실제 최근 1년 이내에 의료 전문인을 통해 전립선암 정보를 획득한 응답자는 3명 중 1명 꼴인33.6%였다.

이어 텔레비전(61.8%), 종이 신문(45.6%), 라디오(45.4%)에서 획득한 전립선암 정보를 신뢰했으며 상대적으로 인터넷, 모바일,인터넷 신문 등의 신뢰도는 낮았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곽철 회장(서울의대)은 "우리나라의 전립선암 발생률은 2018년 남성 기준 10만명당 58명으로 서구 국가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없으나 연 평균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전립선암 조기 검진에 대한 인식 개선에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고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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