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도 앞세운 다발골수종약 닌라로 "국내에서도 승산"
황병우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6 16:30
0
  • |전문가들,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생존율·경구제 이점 강조
  • |오는 3월부터 급여 적용 비용 부담도↓…"흠 잡을데 없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전문가들이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시트레이트)가 복약 순응도와 생존율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환자치료에 하나의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치료제가 많은 다발골수종 시장에서도 의료진이 환자군에 따라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왼쪽부터)윤덕현 교수, 김기현 교수

이 같은 내용은 한국다케다제약이 26일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나왔다.

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PI)로, 3월부터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 중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먼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닌라로가 가진 복약 순응도를 언급했다.

윤 교수는 "재발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서는 오랜 기간 병이 진행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환자의 복약 순응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익사조밉을 통한 경구 3제 병용요법이 복약 편의성을 높인 치료옵션으로,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환자 대상으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닌라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 7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TOURMALINE-MM1' 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연구 결과 닌라로는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을 병용투여 시 위약군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약 6개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median PFS: 닌라로 투여군 20.6개월, 위약군 14.7개월, HR=0.74, p=0.01)
닌라로 최종 PFS 분석결과.

이를 두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는 "생존기간 6개월 연장이 대단치 않아 보일 수 있지만 다른 항암제의 고형제는 차이가 2~3개월인 것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차이가 있고 통계학적으로도 유의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기현 교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눈에 띌 만한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 교수는 "반복되는 부작용 수치가 있어 개별 환자의 고통은 심한 것이 아니고 약과 관계없는 부작용도 포함돼 있었다"며 "혈액학적 부작용을 보면 3도 이상에서 혈소판 감소가 증가하나 큰 차이는 없는 수준으로 약이 하나 더 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큰 차이는 적었다"고 밝혔다.

닌라로 제품사진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질문 중 하나는 기존에 약제가 많음에도 경구제가 필요한 이유. 이에 대해 윤덕현 교수는 재발하는 환자들의 치료옵션으로 기능을 언급했다.

윤 교수는 "치료제가 많아져 실제 약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한가지보다 복합제가 효과가 좋아 실제 3차, 4차까지 가기되면 선택권이 별로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또 환자 증상증 거동이 불편한 경우도 있어 내원이 어려운 환자에게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교수는 "닌라로가 다른 약제와 비교해 심장에 관련된 합병증이 적어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 동반질환 환자들에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메디칼타임즈는 독자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이 기사를 쓴

      황병우 기자

    • 국내 제약산업 중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를 중점적으로 취재 보도하고 있습니다.
    • 기사 관련 궁금증이나 제보할 내용이 있으면 지금 황병우 기자에게 연락주세요.
      메디칼타임즈는 여러분의 제보에 응답합니다.
    • 사실관계 확인 후 기사화된 제보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건당 5만원)을 지급해드립니다.
      ※프로필을 클릭하면 기사 제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익명게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메디칼타임즈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메디칼타임즈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admin@medicaltimes.com입니다.

    등록
    0/300
    등록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