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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꺽인 코로나 항체치료제 기대감…밤라니비맙 '실패'

발행날짜: 2021-01-22 11:46:38

경증~중등도 환자 대상 임상서 단일제 효과 확인 실패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병용군, 유의미한 효과 확인

일라이 릴리사가 개발중인 (중화)항체치료제 밤라니비맙 임상 결과 단독 투약군에서 유의미한 임상 효과 입증에 실패했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가 바이러스 음성 전환 실패와 비슷하게 연달아 항체치료제의 부분적인 효과만 확인되면서 '게임체인저'로서의 기대감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자료사진
21일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밤라니비맙의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자마에 게재됐다(doi:10.1001/jama.2021.0202).

연구진은 미국 49개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577명의 경증에서 중등도 사이 환자를 대상으로 밤라니비밥 단일제 및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항체치료제) 병용을 위약군과 비교했다.

단일제 투약군은 밤라니비맙 700mg(n=101), 2800mg(n=107), 7000mg(n=101)을, 복합제 투약군은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각 2800mg(n=112), 위약(n=156)을 각각 투약받았다.

연구 종말점은 투약 11일째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체내 양이었다. 이외 이차 평가는 주요 증상 변화, 입원 및 응급실 방문·사망 비율로 비교했다.

577명의 환자중 29일까지 임상을 종료한 대상은 총 533명이었다. 투약 후 11일째에서 바이러스 양은 밤라니비맙 ▲700mg 투약군이 -3.72 ▲2800mg이 -4.08 ▲7000mg이 -3.49을 기록했다.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2800mg 복용군은 -4.37을 기록했고 위약은 -3.80이었다.

밤라니비맙은 700mg에서 7000mg으로 증량을 해도 바이러스의 양에 일관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7000mg 대비 더 적은 용량에서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더 컸고 위약과 비교해도 유의미한 효과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밤라니비맙 단일제의 효용성 입증에는 실패했다는 뜻.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비율은 700mg이 1%(1건), 2800mg이 1.9%(2건), 7000mg이 0.9%(1건),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투약군이 0.9%(1건)을 각각 기록했다.

과민 반응은 밤라니비맙에서 6건, 병용 투약군에서 2건, 위약에서 1건 발생했지만 사망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밤라니비맙 단일제는 위약과 비교해 바이러스 양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가 없었다"며 "다만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병용군에서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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