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변종 코로나19 기승할 것" 미국 CDC 경고
최선 기자 (news@medicaltimes.com)
기사입력 : 2021-01-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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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 및 사망률 보고서 통해 향후 전파력 예측
  • |B.1.1.7 바이러스, 3월까지 가장 우세한 변종 전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영국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발견 소식에 이어 한달만에 새로운 변종들이 추가되면서 3월까지는 현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변종은 전염성 강화라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백신의 원활한 보급이 방역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CDC는 15일 코로나19와 관련 질병 및 사망률 보고서를 내고 B.1.1.7로 명명된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3월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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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견된 B.1.1.7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을 시작으로 불과 한달만에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 50여개국에서 발견된 바 있다.

B.1.1.7만이 유일한 변종이 아니다. 남아공에서 검출된 변종과 브라질에서 온 4명의 여행객 및 도쿄에서 확인된 또 다른 변종 역시 투과성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지 1월 12일 현재, 이 두 변종은 미국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CDC는 증가 추세 등의 모델링을 통해 올해 초 B.1.1.7의 급속한 성장을 예측했다.

CDC는 "1월 13일 현재 미국 10개 주에서 약 76건의 변종이 검출됐다"며 "다양한 증거들을 종합할 때 B.1.1.7이 다른 코로나 변종보다 더 효율적으로 전파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B.1.1.7은 바이러스 수용체 결합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를 수반한다. 변종은 ACE-2 수용체와 결합을 용이하게 해 바이러스 체내 진입 및 전파를 활성화한다.

CDC는 "B.1.1.7 시퀀스 비율이 높은 영국 지역은 다른 영역보다 전염병 증가 속도가 빨랐다"며 "동일한 지역에서 다른 변종에 감염된 환자보다 B.1.1.7 감염 환자에 의해 접촉자 비율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CDC는 2021년 1월 1일부터 하루 100만 건의 백신을 투여하고, 2회 접종 후 14일 만에 95% 면역성을 달성했다고 가정하고 변종의 전파 가능성을 모델링했다.

모델링 결과 B.1.1.7의 유병률은 초기에는 낮지만, 현재 변종보다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2021년 초에 급속한 성장을 보여 3월에 가장 우세한 변종이 된다고 예측했다.

다만 백신 접종으로는 B.1.1.7이 지배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된 후에는 그 전염력이 상당히 감소한다고 연구진은 판단했다.

CDC는 마스크 착용, 거리, 손 위생, 격리, 검역 조치를 포함한 B.1.1.7 변종 대유행을 통제하기 위한 전술을 다시 강조했다.

CDC는 "변종에서 발견된 돌연변이는 바이러스 투과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일부 진단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항체를 중화시킬 민감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고 우려했다.

CDC는 "변종과 관련된 임상 결과에는 알려진 차이가 없지만, 더 높은 전송 속도는 더 많은 사례로 이어져 임상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수를 증가시키고 더 많은 사망자를 낼 수 있다"며 "B.1.1.7 사례를 식별하기 위한 유전자 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공중 보건 대응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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