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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주변 민자역사사업에 '후끈' 개원 노려볼만

황병우
발행날짜: 2020-12-29 12:00:00

창동역부지 개발 이슈 호재…GTX-C 거점역할 전망
현 시점 신규개원 노리기는 위험부담 높아 관망 필요

서울시 25개 구 중 도봉구는 대규모 세대유입 재개발 이슈 등 호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신규 개원을 노리기엔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북균형발전핵심 프로젝트 사업 등으로 향후 서울 북부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래가치로서 눈여겨볼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지식산업단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 개발 사업과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창동민자역사사업 등 창동역세권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봉구 내 창동역이 핫스팟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공사는 향후 도봉구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창동역 4년 후 도봉구 핵심 거점 기대감↑

도봉구는 쌍문역, 방학역, 창동역이 주요 상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만 주변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없고, 도봉구청이 위치한 방학역 역시 소규모 단지위주로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나 재개발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결국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도봉구 특성상 도봉산이 위치한 북쪽보다 가장 남쪽에 위치한 창동이 도봉구 변화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칭)가 202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건물을 한창 올리고 있다.

서울시가 밝힌 기본계획에 따르면 최고 49층, 연면적 14만3551㎡ 규모로 300개 기업 입주공간, 창업창작공간 792실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저층부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집객시설 등 상업시설 입점을 언급한 만큼 향후 조건에 따라 내부에 신규 개원을 직접 노리거나 새롭게 유입되는 유동인구로 주변 개원가 역시 낙수효과를 볼 것이란 예상이다.
창동 창어및 문화산업단지 조감도 및 공사 위치(서울시 보도자료 발췌)

또한 대규모 공연장과,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아레나와 로봇과학관 등 장기 관점에서 문화복합시설이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3~4년 후 전망은 밝다는 게 부동산관계자의 평가다.

창동역 부동산 관계자는 "다른 계획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육안으로 볼 때도 무리 없이 건축이 진행 중에 있다"며 "어느 정도 수요가 있을지는 아직 예상이 어렵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봐야할 곳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당장 실현은 어렵지만 창동역 인근 신규개원을 노릴 시 기대할만한 호재는 창동민자역사개발사업의 재개 가능성이다. 해당 사업은 2004년 초 건축허가를 받고 2007년 말 공사가 시작됐지만 10년 가까이 공정률이 30%정도에 멈춘 채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태다.
10년간 방치된 창동민자역사개발사업이 다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 사이 여러 사업체가 창동민자역사개발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여러 이유로 불발된 상황.

하지만 현재 도봉구청의 창동민자역사 사업정상화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지난 7월 특수목적법인 창동역사디오트와 조건부투자계약을 체결하고 9부능선을 넘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개발이 원활이 이뤄진다는 가정 하에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와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 역시 높다.

이와 함께 교통 부분 해소도 창동역이 장기적으로 기대할만한 호재 중 하나다. 경기북부권과 서울도심을 총과해 경기남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사업이 민자사업으로 최근 전부승인을 받아 향후 강남권과의 교통편이 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창동역 인근 위치한 의원.

당장 신규개원은 물음표…기존경쟁 뚫을 자리 부족

도봉구 창동역이 장기관점에서 호재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현 시점에서 신규개원 매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도봉구 주요 개원입지라고 볼 수 있는 쌍문역, 방학역, 창동역 인근에는 이미 전문과목별로 의원이 최소 10곳에서 20곳 가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재개발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레드오션을 굳이 노릴 필요는 없다는 평가다.

또한 메디칼빌딩 신축 이슈가 없어 상대적으로 개원을 할 수 있는 상가가 부족하다는 점도 신규개원을 고민하게 되는 요소이다.
쌍문역과 방학역 인근에 위치한 의원 모습.

그럼에도 전혀 개원 매물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현재 도봉구 주요역 출입구를 기준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상가에서 병‧의원 매물이 거래되고 있는데 N포탈 부동산 사이트를 기준으로 창동역은 30평 기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300만원, 위치가 좋지 않은 곳은 33평기준 보증금 5000만원 월 임대료 17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있다.

쌍문역은 창동역보다 더 높은 거래가를 보였는데 28평기준 보증금 5000만원, 월임대료 320만원의 매물이 있었으며, 대형평수의 경우 보증금 1억 원에 월임대료 650만 원 선을 보였다.
도봉구 주요 개원입지 역사 평당 거래가격(N포탈 부동산 사이트 기준)

도봉구청이 근처에 위치한 방학역의 경우 30평 기준 보증금 5000만원, 월 임대료 400만원이 가장 높은 가격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고, 역 5분 거리에 위치한 리모델링건물이 25평 기준 보증금 3000만원, 월임대료 250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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