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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필요합니다" 서울시 요청에 24명 달려가

발행날짜: 2020-12-18 10:02:57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시청 앞 선별진료소에 의사 파견

서울시가 선별진료소 운영에 필요한 의사가 필요하다며 대한의사협회에 SOS를 보낸 지 한 시간 만에 24명의 의사가 달려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7일부터 운영하는 시청 앞 광장 선별진료소에 공중보건의료지원단 재난의료지원팀 의사 24명이 자원해 의료지원 업무에 나서기로 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한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코로나19나 신종감염병 등 재난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운영하는 조직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설 의사들의 지원을 받아 재난의료지원팀을 지원단 산하에 따로 만들었다.

재난의료지원팀에는 다양한 진료과목, 다양한 직역의 의사들이 지원했다. 이들은 3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수행한다.

이같은 의협의 움직임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3주간 서울시청 앞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의협에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한 시간 만에 지원자가 와서 임시 검사소에서 필요한 인력이 금세 충원됐다"라며 "추운 환경과 감염 위험에도 아랑곳없이 현장 파견을 지원해준 재난의료지원팀과 의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원내대책 회의 중 "코로나19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현장 파견을 자원해 준 의사와 평소 꾸준히 지원자 확보에 노력해 주고 있는 의협에 감사하다"며 따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의협은 방역당국과 지자체 요청에 적극 협조하며 진료에 참여하는 의사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홍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은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과연 의료계가 또 이렇게 나서야 하는가 하는 회의가 드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전대미문의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의사가 아닌 다른 누가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나 생각해보면 결국 의사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3차 유행도 의료계가 앞장서 이겨내고 난 후 우리의 역량과 기여를 근거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 방향에 대해 당당하게 지적하고 의료계 뜻을 관철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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