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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00명 넘은 수도권 비상…대학‧중소병원도 나선다

발행날짜: 2020-12-09 12:00:06

9일 0시 기준 수도권만 524명 최대치…대학병원 중증병상 준비
전담병상 확충 어려운 중소병원들은 의사 파견으로 돕는다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민간병원들도 자진해서 확진자 치료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담 치료병상을 늘리는 한편, 병상을 갖추기 힘든 중소병원 중심으로는 의사 파견에 협조하고 있다.

자료사진.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 모습이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어 누적 3만 94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94명)보다 92명이나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524명이다. 경기·인천이 최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500명 선을 넘었다. 수도권 중심 '2차 유행'의 정점(8월 27일, 441명 중 수도권 313명)보다 200명 이상 확진자가 많은 상황.

상황이 심각해지자 수도권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전담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 대표병원인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병상 확보를 위해 수술을 줄이는 동시에 본원에 35병상과 응급센터 10병상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여기에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맡기로 했다.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되는데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방사선사, 행정직원 등 약 20명을 파견했다.

서울대병원은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를 격리 치료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민간 대형병원들도 코로나19 전담병상 부족현상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실을 현재 6병상 운영 중인데 다음달까지 2개 병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고대 안암병원 역시 특수병상 9개를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전담할 수 있도록 수리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운영할 예정이다.

고대 안암병원 관계자는 "이미 코로나19 치료를 전문으로 할 수 있는 병동은 지난 가을에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며 "중증환자 치료 전담 병실 5개는 즉시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처럼 전담병실을 확보하기 힘든 중소병원들은 의사파견의 방법으로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병원회를 중심으로 H+양지병원은 중증환자 중심 의료지원, 홍익병원, 혜민병원, 성애병원 등은 의사파견의 뜻을 밝힌 것이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지금까지는 대학병원과 시립병원들이 중심이 돼 코로나19에 대처해 왔고, 서울시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적극 협조해 왔다"며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중증환자들을 수용할 병상의 부족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등의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을 막론하고 더 많은 병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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