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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만으로 후두암 판별 조기진단 가능성 기대

발행날짜: 2020-11-11 10:51:03

가톨릭의대 부천성모 연구팀, 음성신호 기반 후두암 선별 연구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헬스 접목 기술 개발

목소리만으로 후두암 여부를 선별할 수 있게 됐다.

왼쪽부터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현범, 주영훈,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김현범, 임선, 주영훈 교수 연구팀은 11일 인공지능(이하 AI) 음성 분석을 통해 건강한 사람과 후두암에 걸린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연구팀은 포항공대 연구팀과 자동 음성 신호 분석이 후두암 환자와 건강한 피험자를 구별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음성 분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특징을 추출해 정확성, 감도, 특이성 측면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AI가 음성 분석으로 환자 구별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중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의 1.1%를 차지하고,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약 1/3에 해당하는 암이다.

해마다 증가하는 발병률에도 불구하고 조기 진단이 어려워 증상이 나타난 말기에 발견,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기 진단이 치료의 관건인데 음성 변화가 후두암의 초기 징후 중 하나임에 따라 이에 착안한 연구진이 AI로 음성 변화에 대한 후두암 발병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특히 기존 AI 연구가 영상 자료 판독에 치중돼 있었다면, 음성 신호 기반으로 인공 지능을 처음 활용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김현범 교수를 축으로 한 연구팀은 "사람의 청력으로는 단시간 안에 인지하기 어려운 음성 변화를 AI를 통해 후두암 발병 유무 진단 가능성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불필요한 접촉이 꺼려짐에 따라 이번 연구와 같은 음성신호에 기반한 디지털 헬스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후두암 진단 관련 논문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학술지에 발표되며, 목소리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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