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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 김강립 식약처장 시대 개막...정책 연속성 기대

발행날짜: 2020-11-04 05:45:55

내부 직원 "행시 출신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긍정론
식약처-복지부 정책 연속성 등 업무 효율 기대감↑

김강립 전 보건복지부 1차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임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내부 직원들의 분위기가 기대감에 무게를 두고 있다.

행시 출신으로 보건의료 전문 행정통이라는 점에서 식약처의 정책에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다만 내부 승진 대신 외부 인사를 기용했다는 점에선 다소 불만 목소리도 나온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2일부터 김강립 식약처장 체제가 시작되면서 복지부와의 행정 기조 유지 등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김강립 식약처장
김강립 처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3회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복지부 1차관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그간 식약처와 복지부는 제네릭 난립 문제, 1회용 점안제 문제,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다양한 약제의 허가 사항-약가 연계 문제에서 협업을 했던 만큼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게 내부의 판단.

식약처 관계자는 "신임 처장은 30년간 보건의료에 몸담은 정통 행정 전문가"라며 "아무래도 좀 더 직원들이 일하는데 수월하지 않을까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의료 행정은 물론 안전관리 체계를 기본적으로 다 이해하고 있다"며 "비 전문가가 오면 그간 행정의 전후 맥락을 이해하는데만 해도 수 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별다른 질의없이 이미 업무 추진 사항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대다수도 비슷한 분위기다.

다른 식약처 관계자는 "오히려 이상하리만치 내부 분위기는 조용하다"며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행정직 관료 출신으로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대강의 보건의료 행정 체계를 숙지하고 있어 세부적인 것만 확인하면 되서 일이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방향성 설정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점 추진 사업을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관리 강화 및 규제 선진국 도약을 위한 국제조화를 거론한 것을 볼 때 업무 이해도가 상당하다"며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내부 승진이 대신 외부 인사 기용에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모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전문성을 신뢰하는 척도는 무엇보다 내부 승진"이라며 "식약처에서 잔뼈가 굵은 여러 인재들이 있지만 계속 외부 인사를 추진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한편으로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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