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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오른 심평원 출신들…로펌에 대기업까지 종횡무진

발행날짜: 2020-10-22 05:45:55

분석심사 전담했던 이영아 전 실장 사직 후 LG유플러스행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맡아…심평원 영향력 확대 증명

보건‧의료계 전반에서 한층 커진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일까.

법무법인(로펌)으로 집중됐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위직 인사 이직이 최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영아 LG유플러스 전문위원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심평원에서 심사체계 개편을 책임지다시피 했던 이영아 심사운영실장(56)이 돌연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향한 곳은 바로 LG유플러스.

이영아 전 심사운영실장은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심평원에서 수가‧행위등재부장, 전주지원장을 거쳐 최근까지 심사운영실장을 맡으면서 기관의 숙원 과제인 심사체계 개편을 전담했던 인물이다.

특히 지난 2년 전부터는 김선민 당시 기획이사(현 심평원장)와 함께 분석심사 도입에 앞장서면서 의료계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관 내에선 차기 임원 후보로도 점춰졌던 인물이기에 사직을 두고서 의외라는 평가도 존재했다.

이 때문에서 인지 이영아 전 실장이 지난 9월 사직의사를 내비친 후 김선민 심평원장이 만류했다는 후문.

9월 30일부로 사직한 이영아 전 실장은 10월 초부터 LG유플러스 CSO 제휴담당 전문위원직을 수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LG유플러스는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분야 진출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들 3사는 건강검진, 진료이력 등 건강‧의료 데이터와 통신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및 질환예방·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즉 전문위원직을 수행하면서 LG유플러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개발 등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까지는 대형 로펌들이 헬스케어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삼으면서 심평원 고위직 인사들의 이직도 해당 분야에 집중된 편이었다. 실제로 심평원 황의동 전 개발이사가 엘케이파트너스로, 이병일 전 약제관리실장은 김앤장, 강경수 전 인재경영실장은 광장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고문이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의약품과 의료기기 보험등재와 신청절차, 각종 행정처분과 의료분쟁, 정부 정책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심평원 내에서 약제나 치료재료 등재 업무를 전담해왔던 인물들이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까지 심평원 고위직 인사가 진출하면서 영향력이 한층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최근 약제나 치료재료 분야의 보험등재 업무에 더해 빅데이터 등 디지털,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기관의 역할이 한층 커지면서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최근 민간업체에서 기관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반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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